이 총리 "돼지고기 가격 변동 없다…방역으로 조기차단"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20 1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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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19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농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 들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지난 17일 정부는 국내 첫 ASF 발병이 확인되자 곧바로 방역대책상황실을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는 현재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방부, 식품안전의약처, 경찰청 등 5개 부처에서 직원들이 파견돼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ASF에 대응하고 있다.

이 총리는 "스웨덴은 35년, 체코는 22개월, 몽골은 1개월 만에 (돼지열병을) 퇴치했다"며 "우리가 몽골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개월까지도 가서는 안 된다"고 조기 진압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식품부의 역량을 이번에 유감없이 보여줘서 세계 방역 사상 기록이 될 만한 단기승부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각 부처 근무자들에게 맡은 업무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행안부에는 특별교부세 집행을, 국방부에는 장병 지원을, 환경부에는 야생멧돼지 포획 대비를 점검하는 식이었다.

이 총리는 대처상황을 적절히 답하지 못한 직원을 질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을 잘해도 설명도 잘해야 한다. 아니면 국민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대한 확실한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돼지고기 값이 10% 이상 움직이는 것을 서민들은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며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동향에 따라 정해지지만 그것만은 아니다"라며 "심리라는 요인과 작전이라는 요인이 있다. 사재기가 작전이다. 작전은 제어해야 하고 심리는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지난 수년 동안 안정세를 유지한 게 돼지고기 값이다. 삼겹살 100g에 2000원선으로 유지됐다"며 "아마 지금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 서민들이 그런 걱정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심가는 돼지는 모두 시장에 나가지 않는다. 만에 하나 그런 돼지고기가 있다 하더라도 인체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우리가 그 정도로 허술한 나라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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