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경기도 연천서 멸종위기 수염풍뎅이 신규 서식지 확인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8-07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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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2025년 분포조사 과정에서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Polyphylla laticollis manchurica)의 다수 성충 개체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 멸종위기 I급 수염풍뎅이

수염풍뎅이는 과거 전국에 걸쳐 분포했으나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충청권 일부 지역에 국한돼 서식하는 희귀종이다. 이번에 확인된 연천 지역은 수도권 북부에 위치해 공식적인 분포 기록이 없었으나, 이번 발견을 통해 북부 권역에서의 서식 가능성이 처음으로 입증됐다.

특히 연천은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으로 생태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발견을 계기로 연천 일대 서식지 특성과 개체군 안정성, 위협 요인 등을 종합 분석해 보전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수염풍뎅이 북부 권역 서식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서식지 조사와 시민 참여 모니터링 확대를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전국 단위 분포조사를 이어가며 멸종위기종의 체계적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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