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류 가정간편식, 한 끼 식사로는 영양성분 부족

열량ㆍ단백질 등 보충, 나트륨 배출에 도움 주는 식품과 함께 섭취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07 1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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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국‧탕‧찌개·전골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 찌개류 단일 품목으로는 영양성분이 부족해 밥과 반찬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컵밥‧볶음밥‧죽 가정간편식에 이어 국‧탕‧찌개·전골 등 찌개류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국 306개, 탕 199개, 찌개 154개, 전골 28개 등 총 687개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이다.

 

시중에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찌개류(국ㆍ탕ㆍ찌개ㆍ전골)는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 단백질 등이 ‘하루 영양성분기준치’보다 낮아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밥과 함께 섭취한다 해도 열량(438.4kcal, 21.9%), 탄수화물(78.7g, 24.3%), 단백질(13.5g, 24.5%), 지방(5.8g, 10.7%)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로는 에너지 섭취가 충분치 못하다.

 

특히, 성인의 경우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 2000kcal의 21.9%수준으로 편의점 도시락(750kcal)이나 라면(526kcal) 등 유사 식사류 보다 낮은 수준이다. 

 

   ▲ 가정간편식(국ㆍ탕ㆍ찌개ㆍ전골) 주요 영양성분                        ▲ 가정간편식(국ㆍ탕ㆍ찌개ㆍ전골) + 밥 주요 영양성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1회 제공량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 2000㎎ 대비 절반 수준이었으며, 가정간편식 1012.2㎎이 외식‧가정식 880.9㎎보다 높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나트륨 과잉 섭취 우려가 있다.

간편해서 한 끼 식사대용으로 즐겨 찾는 가정간편식, 맛과 영양, 그리고 건강도 챙기려면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는 부족한 열량ㆍ단백질 등을 보충해주는 식품을 함께 먹고, 몸 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 함량이 많은 파ㆍ양파 등을 함께 조리해서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가정간편식(국ㆍ탕ㆍ찌개ㆍ전골) + 밥 + 계란프라이 주요 영양성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통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비교 분석, 당‧나트륨 저감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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