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수돗물 유충 파장에 대한 성명서 발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24 13: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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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4일, 수돗물 유충 파장에 대한 성명서를 냈다.

<이하 성명서 전문>

1. 소비자(국민)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음용수보다 생활용수로 전락한 상수도의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안을 밝혀라!

2. 수돗물 유충 검출 원인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공개하고 소비자와 국회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라!

3. 유충 발생은 이미 10여년 전에도 지역적으로 발생했는데, 그 이후에 환경부에서 진행사항과 기술적인 대안책을 제시하고 공개하라!

 

- 원생동물·바이러스를 99.99% 살균한다고 하는데 유충의 생존가능성에 대한 이유와 대응방안을 설명하라!
- 활성탄여과지(모래여과 및 스트레나)과정에서 유충이 가정에 이입하는 과정에 대한 과학적인 논리를 밝혀내라! 또한 오존 후 처리(염소소독)등을 하는 과정에서도 살균이 되지 않는 이유를 밝혀 달라!

4. 정수장·수도사업소·상수도사업소(상수도본부)의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과정으로 인한 관리 미숙에 대한 범정부적 대처 방안을 밝혀달라! 또한 기질적인 조직순환 문제 해결과 상수도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라!

5. 수돗물시민평가단이 음용수 홍보에서 가정 내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현실화하라!

6. 빈약한 운영관리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을 제시하라!

인천 수돗물 유충 사건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 중이다. 활성탄지가 설치된 49개 전수 조사한 결과 7곳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 환경부는 활성탄지 특성상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활성탄지 위에 방충망설치나 밀폐의 문제를 언급하며 활성탄지의 세척문제와 오존살균에 대해서도 선후 처리가 부족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되어 있음에도 전문성 부재와 관리부실이 가져온 인재이다.

수돗물 유충이 검출된 것은 7월 1일 인천 계양구를 시작으로, 서구 공촌 정수장과 부평 정수장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대량 발견되었다. 경기도 시흥·화성·수원 등에서 유충이 검출되는 등 시민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수돗물에 대한 불안과 불신으로 생수와 정수기필터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언론은 더 이상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통한 자극적인 기사를 지양하고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돗물 음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야한다.

환경부는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상수도 제조·공급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가정으로 바로 흘러간 것이라고 밝혔는데, 활성탄 정수 관리 부실이 원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샘이다. 이 사건의 핵심은 전문성 없는 공무원들의 관리부실로 인해 생긴 수돗물 참사이다. 작년 붉은 인천수돗물 사태 후 수백억을 들여서 보상과 시설개선을 했고, 향후 수돗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유충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는 것에 대한 명백히 책임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리부실을 기술개선이 대안인 냥 넘어가려고 하는 것에 대해, 먼저 정확한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대책을 시민들에게 이해되고 진행되어야 함을 밝힌다.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공적자산이다.

환경부와 상수도 본부는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환경부는 여름철 정수장 역세척과 고도정수처리에 선·후 오존 처리를 하지 않은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하여야 한다. 특히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진상규명에 연결성을 가지고 대응하길 바란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나 스마트 상수도 도입 등 기술개선과 투자도 중요하지만, 잦은 순환보직으로 전문성 있는 공무원이 키워지지 않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이를 운영할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관리하여 한다. 무용지물인 수돗물평가위원회의 활성화 방안을 위하여 적극적인 감시를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수돗물은 기후위기 탄소중립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물 교육 뿐만 아니라 수돗물 음용률 높이는 방안을 높이기 위하여 음수대 등 홍보 위주 수돗물시민평가단의 역할에서 나아가 가정에서 소비자 스스로 수돗물을 감시하고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소비자(시민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반영하라!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수돗물 유충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향후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수돗물 유충 파장에 대한 위의 요구 사항을 반드시 밝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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