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녹조 대비 수돗물 안전 강화… 전국 정수장 대응체계 점검 ‘이상무’

환경부, 조류 대응 모의훈련 및 학술토론회 개최… 정수장 대응역량 제고 박차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7-08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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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정수장의 녹조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조류 대응 모의훈련과 학술토론회를 통해 정수장 운영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유역수도지원센터, 각 지자체와 합동으로 조류경보제가 시행되는 전국 102곳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녹조 대응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조류경보제는 ‘물환경보전법’ 제21조에 따라 조류가 자주 발생하는 호소나 하천을 수원으로 사용하는 정수장에 적용되며, 조류농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 조치를 취하는 제도다.

이번 점검에서 대부분의 정수장이 조류 대응 설비 및 비상 대응체계를 적절히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확인사항으로는 △취수원 조류차단막 설치, △중염소·고도처리 설비의 정상 작동, △분말활성탄의 10일치 이상 비축, △원수 및 정수 내 조류독소·냄새물질 모니터링 실시 등이 포함됐으며, 전반적으로 준비 상태는 ‘양호’하다는 평가다.

정수장 운영자 대상 모의훈련 및 학술토론회 개최
환경부는 실무자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9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조류 대응 모의훈련 및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전국 지자체의 정수장 운영관리자들이 참여해, 녹조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한다. 조류기인물질(맛, 냄새물질 등)이 상수원에 유입될 경우를 가정하여 대응 방안 시연과 현장 토론이 병행된다.

이어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 △정수처리공정 내 대응 기술, △과거 우수 대응 사례 등이 공유되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종합적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마른장마, 폭염 등으로 정수장 녹조 관리 여건이 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모의훈련과 학술토론회를 통해 정수장 운영자들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조류발생 주요 시기에 맞춰 정수장 관리실태 점검,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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