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화학무기 ‘세제칵테일’

청소용 세제 섞어쓰면 생화학무기 제조하는 꼴
문광주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9-12 13:56:40

새로운 생화학무기 ‘세제칵테일’
청소용 세제 섞어쓰면 생화학무기 제조하는 꼴
세포돌연변이 초래, 발암성 물질로 진화
슈퍼에 가면 욕실, 부엌 또는 창문 등 용도에 따른 세제가 매우 다양하다. 강력세척제, 청소 분말, 심지어 냉장고 위생 청결제도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탈취제를 비롯 거품을 폭발적으로 발생시키는 스프레이도 갖추고 있다. 한 가정에 적어도 20여 가지 이상의 세제가 있는 셈이다.
 

△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세탁용 세제

혹시 다음과 같은 세제의 경고를 본 적이 있는가?
‘다른 세제와 서로 동시에 사용하거나 혼합 사용하면,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내용물에 따라 손, 눈이나 호흡기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선한 냄새를 만드는 세탁물 방향제는 화학물질 없이는 지속적으로 향기를 낼 수 없다. 이것은 환경과 건강에 영구적으로 끔찍한 결과를 낳는다. 조심해야 할 것은 이런 세제를 일반폐기물에 버려서는 안 된다. 이유는 사용 후 플라스틱 용기가 지역별 규정에 따라 처리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강력 세척제는 철저하게 씻어야 한다. 물과 신체의 점막을 해친다. 청소 및 주방세제 제품은 표면에 있는 기름잔류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사람의 피부에 있는 지방층을 공격한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피부장벽기능이 손상되면서 건조한 피부가 되고 산을 보호하는 기능이 약화되는 특징을 나타낸다.


△ △말라티온(Malathion), 모기방제 살충제에 사용
이 손상된 피부 때문에 독성이나 알레르기 물질이 쉽게 침투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번째 자극이 발생하고 계속해서 습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향료, 효소, 염료, 방부제, 계면 활성제, 용매 및 형광 증백제가 자극 또는 알레르기로 작용할 수 있다.

 


- 향수 : 심지어 자연 향기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 효소는 세탁 세제에 추가된다. 피부를 공격하고 산성 보호층을 손상시킬 수 있다.
- 색소는 강한 알레르기 유발자다. 색소는 거의 모든 가정용 화학 물질에서 발견된다.
- 포름알데히드는 방부제로 사용된다. 그것은 매우 강력한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호흡기와 눈을 자극한다.


전통적인 부드러운 세제들은 바닥청소용으로 충분하다. 목욕이나 샤워 후에 고무래(평평한 곳의 물기를 제거하는 도구)로 타일을 건조시킨 후면 더 이상 공격적인 청소세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가정용 세제 혼합사용하면 암 위험 증가시켜

△ 디부틸 프탈레이트 화학구조(DBP)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식품과 물건에서 발견되는 50가지 일반 화학 물질들이 섞여 사용돼 암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세계 28개국의 주요 연구센터 출신 174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태스크 포스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화학 물질의 혼합물과 암 발전의 관련성을 연구하기 위해 모였다.

 


이 연구는 규제 당국이 지금까지 인간에게 발암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85가지 화학물질을 선택했다. 그리고 환경에서 노출돼 발견되는 50가지 주요 암 관련 메커니즘을 찾아냈다.


연구 대상 화학 물질로는 휴대폰, 세제 및 요리 냄비와 같은 품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과 과일과 채소에 사용되는 농약이 있다. 국제 과학자 패널의 리뷰에 의하면, 일반화학물질이 결합돼 암유발자가 될 수 있으며, 둘째로 현재의 규제는 단일노출, 단일 화학물질을 테스트해 위험을 평가한다.


결론으로 사람들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화학물질 규제와 평가하는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50개 특별히 위험한 화학 물질 목록은 다음과 같다.


 

·아크릴아미드
녹말 식품이 고온으로 가열 될 때 자연 공정의 일부로 생산된다.


·카본 블랙
타이어 및 고무 제품뿐만 아니라 토너 잉크를 만드는 데 사용.


·배선 및 파이프에서 발견되는 구리


·납
페인트, 세라믹, 파이프 및 배관 재료, 땜납, 가솔린, 배터리, 탄약 및 화장품을 비롯하여 가정 및 주변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제품


·말라티온(Malathion)
모기 방제에서 발견되는 살충제


·수은
인간은 수은으로 오염 된 어패류를 먹어서 노출 될 수 있다. 형광등과 가로등을 생산하는데도 사용됨


·프탈레이트
세제 및 화장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소제


·이산화황
와인 및 말린 과일에서 발견되는 방부제


·이산화티타늄
일광욕에 사용되는 화장품에 함유


·트리클로산
세제 및 가정용 세제에 사용되는 방부제 및 항균제


‘chemical soup’/ ‘화학 수프’
논문의 주 저자 인 William Goodson III는 “일상에서 피할 수없는 수많은 화학 물질이 발암과 직접 관련이 있는 저용량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한 번에 하나씩 하는 테스트방식은 매우 구식이다. 매일 우리는 환경 화학수프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화학 혼합물에 대한 노출 영향을 평가하는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스크 포스에 참여한 다른 과학자들도 그들의 의견을 덧붙였다. 암 생물학자 브루넬 대학 (Brunel Univer-sity London)의 헤마드 야사에이(Hemad Yasaei) 박사는 암 발달 중에 있는 유전자와 분자 변화에 관한 지식을 제공했다. 그는 “이 연구는 자체만으로 무해한 화학 물질이 암을 유발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결합되고 축적되고 있다.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세계적인 암 전염병 뒤에는 이런 작용이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 숨을 쉴 공기 및 마시는 물에서 노출된 저용량의 화학 물질 혼합물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긴급하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화학세제 혼용은 세포돌연변이 일으켜
연구자들이 여러 가지 잠재적인 원인을 조사했지만 화학물질조합이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한 가지 방법은 세포 돌연변이와 조절되지 않은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다. 니켈과 구리를 포함한 일부 금속은 신체 내부의 위험한 수준까지 축적 될 수 있다고 야사에이 박사는 말했다.

 

암후성적 유전학(발생한 개체의 표현형이 환경에 의해 변이를 나타내는 것) 및 환경 분야에 기여한 베스(Bath) 대학의 생물학 및 생화학과의 앤드류 워드(Andrew Ward) 교수는 “이 규모에 대한 검토, 환경화학물질의 모든 주요 특징의 관점에서 검토된 암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프란시스 마틴 교수(Lancaster Univer-sity)는 이 견해를 지지했다. 그는 그러한 전형적인 환경 노출이 암의 기능 장애로 인한 신진대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에 기여했다.


그는 “많은 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원인 병원체의 중추적인 역할을 조사하는 데는 너무 적은 연구가 투자됐다. 세계적인 이 연구팀은 지금까지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 이 분야에 우리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킨다”고 말했다.


인공 화학 물질로부터 인간과 야생 동물을 보호하고자하는 자선단체인 Chem Trust의 전무 이사 Michael Warhurst는 “이것은 우려되는 연구다. 대중이 일상적인 화학 물질 노출로부터 적절히 보호받지 못하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다”고 말한다.

 

△ 슈퍼에서 판매되는 세제 대신 소다, 레모산, 비누, 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산업용 제품보다 가정에서 친환경적 제품으로 대체 가능
자선 단체는 사람들이 독립적인 ‘eco-labels’로 표시된 천연 청소 브랜드를 사용해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거나 온라인에서 발견된 조리법에서 자체 청소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누와 화장품에 트리클로산과 파라벤이 함유된 항균제가 첨가된 것을 피하고 유기농 식품으로 전환해 살충제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할 것을 제안했다. 

 


먼지의 축적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집 먼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문제가 있는 화학 물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미국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는 살충제, 다이옥신, 산업 화학 물질 및 난연제를 포함하여 평균적으로 혈액에 200 가지의 비자연적인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다. 스웨덴 농업 대학(Swedish Agricultural Sciences)은 스웨덴의 강과 하천에서 57 가지 다른 살충제를 발견했으며 그 중 많은 것은 동시에 발생했다. 174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글로벌 TF팀이 확신한 것처럼, 안전하다고 추정된 청소세제가 암 유발 물질을 만든다.


독일의 연방 환경청은 홈페이지에 “다목적용 세재 하나, 손세척제 한 개, 레몬산에 기반한 산성세재 하나만으로 집안 전체를 청소할 수 있다. 많은 지혜로운 주부들은 비눗물 하나로 해결 한다”고 조언했다.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세제를 혼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반드시 세제에 표시된 심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조사는 위험물질에 대해 적절한 경고표시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화학 물질의 영향은 전통적으로 단일 물질, 즉 화학 물질에 기초하여 평가된다. 이제는 화학물질이 혼합돼 사용되는 경우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집중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CO피플]

[친환경 기술/제품]

삼성안전환경
많이본 기사
KOWPIC
두배
포스코건설
논산시
종이없는벽지
한국시멘트협회
안성

[전시/행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