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케냐과학기술원 건축물에 ‘녹색건축인증’ 부여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4-14 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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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아프리카 녹색건축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원은 4월 11일, 케냐 과학기술원(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enya-AIST)의 신축 복합 건축물에 대해 ‘G-SEED Kenya’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 케냐과학기술원 전경

 

▲ 케냐과학기술원 녹색건축인증 명판
해당 건축물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인근 ‘콘자 기술혁신도시(Konza Technopolis)’ 내에 조성된 복합시설로, 한-케냐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건물은 업무 및 숙박 기능을 겸비한 복합 용도로 설계됐으며, 한국의 녹색건축인증(G-SEED)을 현지 여건에 맞게 수정·적용한 ‘G-SEED Kenya’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은 아프리카 대륙 내 최초의 대한민국 녹색건축인증 사례로 기록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준공까지 친환경 자재 활용, 고효율 에너지 설비 도입,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등을 자문하며 전 과정에 걸쳐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해당 건축물은 ▲에너지 성능 1급 ▲실내 친환경 자재 사용 1급 ▲생태면적률 1급 등 주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었으며, 건축물 전체로는 ‘그린 2등급(우수)’ 인증을 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에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자재 43종과 저탄소인증 자재 5종 등 총 48종의 친환경 건설자재가 적용되며, 국내 기술과 자재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확인됐다는 점이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한국의 친환경 건설 기술과 제도의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의 녹색건축 기술과 자재가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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