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 수질오염의 원인이라고?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03 15: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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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청바지를 세탁할 때마다 미세섬유가 흘러나와 수질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진은 토론토 인근 얕은 호수에서부터 그레이트레이크 건너 북극 군도에 이르기까지 수생환경에서 청바지의 미세섬유를 검출했다는 논문을 캐네디언 프레스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합성섬유 의류의 플라스틱 미세섬유가 바다와 강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위 ‘천연’ 직물이 미세섬유 오염 문제의 새로운 국면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간이 가공한 면화 미세섬유가 해양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청바지를 입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멀리 떨어진 해역에 이러한 입자들이 존재해 전 세계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기에 이러한 과정을 방치할 수만은 없다고 한다. 연구진은 특히 자신과 동료 박사과정 학생들이 환경연구 분야 전반에 걸쳐 검체에서 청색 섬유질이 계속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청색 섬유질의 원인이 전세계 보편적인 옷이라 할 수 있는 청바지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품게 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데님 미세섬유가 1,500미터 이상의 깊이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입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먼 지역에 축적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온타리오 호수로 배출되는 폐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배출물에서도 데님 미세섬유가 검출돼 세탁기까지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일련의 실험을 통해 중고 청바지를 세탁할 때마다 약 56,000개 미세섬유 입자를 흘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데님을 즐겨입는 애호가들은 패션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청바지를 세탁하기 전 가능한 한 마모되도록 하라는 의류 제조업체의 권고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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