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세계 물시장 중추신경을 다룬다

SWG 사업단 1-4세부과제 리더 기업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09 16:45:42
  • 글자크기
  • -
  • +
  • 인쇄

정부주도형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다중 수자원 고려 물관리 클러스터 등 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성과

SWG 기술개발 목표 테스트베드  해외서 우리 물맛 제대로 보여줄 터

 

포스코건설이 차세대 글로벌 사업 중 블루오션의 하나인 ‘스마트워터그리드’로 동반성장을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 연구단이 물산업 선진화를 위해 세부과제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세부과제를 진두지휘하는 기업이 포스코건설이다. 지난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건설 본사에서 Smart Water Grid(SWG) 연구단 1-4세부과제 연구책임자인 포스코건설 물환경기술그룹 김정주 부장을 통해 기술력과 향후 비전을 들었다.

 

김정주 부장은 ‘SWG’ 국내 테스트베드 구축의 기본구조는 이를 통한 국내(포스코와 협력 기업이 함께) 물산업을 해외 진출하도록 하는 전략이 담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세부과제들은 기술력 교류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포스코의 1-4세부과제는 젠트로, 이메트릭스와 같은 물관련 기술을 보유하는 기업과 형제적인 관계로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주 부장은 “스마트워터그리드의 로드맵은 베올리아와 같은 해외 물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있다”면서, “다만 이들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의 높은 파도를 넘어야 가능하다, 형제와 같은 기업들과의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밋빛 그림같지만 한편으로는 피부에 와닿는 발언이다. 물관련 기업들이 해수담수화 등 해외에서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사실상, 국내 물산업 시장규모와 글로벌 시장의 차이는 100대 1로 싸우는 격, 그래서 앞으로 ‘일보 전진 일보 후퇴’의 갈림길은 민관협력 시스템이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직결돼 있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가 주춤한 사이 중국, 인도 기업들이 물시장의 건설강자로 부상했었다.

 

김정주 부장은 포스코건설의 강점, 기술집약적으로 해외시장에서 물산업의 혜성같은 존재로 접근하 겠다는 포부다. 물산업이 주춤했던 사이에 우리 물산업이 오히려 퇴보되는 것 같지만 지금의 절호의기회로 보고 있다며 스마트워터그리드사업에 협력기업과 상생으로 선진기술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주 물환경기술그룹 부장<사진>이 점을 아쉬워하면서 그는 “포스코건설이 차세대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은 이와 같은 상황을 알고 앞으로 먹거리 사업중 수자원 자립화를 위한 능동형 수자원 확보기술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의 강점인 ICT기술을 접목한 토탈솔루션(Total Solution) 개념의 SWG 설계기술 개발로 파고를 넘겠다”고 강조했다.

 

SWG의 기술개발 목표도 테스트베드에 국내에서 먼저 적용해 검증을 걸친 후 해외시장에 우리의 물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담겨 있는 셈이다.

 

포스코건설만 힘을 써서 안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김정주 부장은 인지하고 있다. “우리가 모든 기술을 공유해 확보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4세부과제에 참여한 기업과 각별한 협력으로 테스트베드에 적용, 핵심요소 기술만을 뽑아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상품화하도록 확고한 의지를 두고 있습니다.”

 

1-4세부과제 참여기업들은 주기적인 회의에서도 이런 밑그림을 스케치하고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손길해 가고 있다. 물 메이저사들의 ICT 및 환경기자재, 수처리제 등과 같은 시장은 거칠다. 김 부장은 물산업이 급성장한 중남미의 경우 에너지, 발전, 자원개발과 연계한 패키지형 플랜트 공략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수자원 활용기술기반의 물산업에 진출해 공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물생산을 위해 과도한 에너지 비용을 제로화 하는 것도 1-4세부과제의 청사진이다.

△포스코건설 물환경 주역들이 본사가 있는 송도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박근동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전무(사진 가운데), 김상태 물환경공사그룹 상무, 윤희철 R&D센터기술연구소 이사보, 임배근 물환경설계그룹 부장, 김원태 물환경설계그룹 과장, 곽동근 물환경설계그룹 사원

 

 

김정주 부장은 “다중의 수자원을 활용해 효율적인 수자원 공급과 분배가 이뤄질 수 있다면 극히 합리적”이라면서 “회사의 비전과 국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좋은 물 공급이라는 안정성 확보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11월에 인천시 부평정수장의 SWG 파일럿 플랜트 구축도 이런 맥락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로드맵이다.

 

“스마트 물관리 분야는 분산형 취수 및 원수 블랜딩 시설을, 스마트 상수도 분야에서 최적으로 조합한 수처리 시스템이나 순환수 처리시설, 스마트 물순환 분야, 그리고 통합운영센터나 계측설비와 같은 O&M 플랫폼에까지 적용가능한 시설이라면 지역업체 1-4새부과제만으로 약 5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됩니다.”

 

김정주 부장은 물자립율 증가와 수자원의 효율적 경제적 가치를 이렇게 표현했다. 포스코건설 물산업 부문이 명실공히 국내 물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것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만큼 SWG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한국 물산업 성공은 자신에 차 있었다.

 

일보 전진을 위해서는 풀어야 과제는 남아 있다. 국내 물산업의 통합 패키지 기술 즉 융합 및 운영관리 분야의 경쟁력 돌파는 기업 간의 협력뿐이다.

 

국내 물산업 네트워크 강화와 한국형 물관리 패키지 기술확보, 정부주도형으로 민관이 함께 홍보전략도 발빠르게 구축해야 스마트워터그리드가 대성공으로 갈 수 있다고 보인다. 그것이 포스코건설의 책임이자 의무임을 김정주 부장의 눈빛에서 단단하게 읽을 수 있었다.  <취재 : 김영민 국장, 박영복 부국장, 이동민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