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철도시설 안전 확보에 5년간 7조3천억원 투자 계획

철도시설 노후화 문제 심각…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투자전략 必
김성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1-04 1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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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반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수립했다.

 
그간 지속적인 신규 철도건설 및 복선화, 전철화로 인해 철도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수요가 증가했으며 사회적으로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30년 이상 경과된 철도교량·터널이 37%, 내구 연한이 지난 전기설비가 38%에 이르는 등 시설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철도시설의 성능평가 기법을 새롭게 도입하여 국가철도와 도시철도에 대한 안전성·내구성·사용성을 평가했다.
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철도시설의 성능은 C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이 중 국가철도는 C등급, 도시철도는 B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개량투자계획은 성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철도시설 노후율을 20% 감축하고 철도시설로 인한 운행장애를 30% 저감하며 성능지수를 5%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확충 △시설물 성능고도화 △이용편의시설 확충 등 4대 전략을 수립하여 향후 5년간 국가철도 개량에 4조9천억원, 도시철도 개량에 2조4천억원 등 총 7조3천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내구연한이 경과되거나 성능평가 결과가 낮은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총 4조1093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안전성능을 확보한다.
②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철도이용자와 작업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총 1조2194억원을 투입한다.
③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LTE) 등 최신기술을 도입하여 철도시설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1조4554억원을 투자한다.
④ 철도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총 3961억원을 투입하여 역사 내 승강설비 확충, 방음벽 설치, 통로박스 확장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은 철도시설에 대한 과학적인 성능평가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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