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녹조문제 성급해선 안돼

K-water, 2014 대하천 관리 및 녹조문제 대토론회 개최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12 17: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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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및 환경, 시민단체 등 물 관련 각계 전문가 한자리에

 

4대강사업의 후유증으로 볼수 없다. 아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녹조문제는 기술적 과학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근혜 정부들어 4대강 관련 녹조문제를 한국수자원공사가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water(사장 최계운)가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서울교육문화회관) 컨벤션센터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4 대하천 관리 및 녹조문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산·학·연 전문가 및 환경, 시민단체, 국내 물산업 관련 기업 등 600여명이 자리해 최근 사회적 이슈인 '하천의 녹조 문제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 모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그 동안 4대강사업 이후 녹조발생 문제로 우려가 커진 이후 우리나라 하천의 물 관리 환경이 변화돼, 다목적댐과 보를 관리하고 있는 K-water가 댐이나 보의 안전뿐만 아니라 하천수질과 녹조문제에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 최계운 K-water 사장

 

최계운 사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하천은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어메니티 장소로서 변화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이후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녹조문제 해결과 대하천 관리 방법을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최계운 K-water 사장과 환경부 이영기 물환경정책과장,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허재영 대전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는 "녹조방지를 위한 수질관리 대책", "다목적댐과 보 연계 운영을 통한 수량.수질 관리대책"등 2014년 K-water의 녹조 사전 대응 및 발생시 조치계획과 관련한 3건에 대한 주제발표 후, 연세대 김성수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바람직한 녹조대응 방안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제1주제로 김진원 K-water 댐유역관리처 부장의 '녹조 방지를 위한 수질관리대책'을 내용으로하는 발표가 있었다.

 

김진원 부장은 2014년 녹조 대응방향으로 모니터링 및 예측 강화로 사전 대응방안과 물순환장치 및 다목적 조류제거선 가동 황토살포, 조류제거설비로 녹조 발생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녹조 사후 대응 방안으로 취수 위치 조절, 고도정수처리 등 수도시스템을 제시했다.

 

이어 조류저감에 대한 R&D 추진전략 수립, R&D 활성화를 위한 TEST BED 제공 및 지원, 원격탐사 기반 하천 및 호소조류 모니터링 등 녹조와 관련, 다양한 R&D 계획을 밝혔다.

 

제2주제로 정구열 K-water 물관리센터장의 '댐과 보 연계, 하천 수량-수질 관리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정구열 센터장은 하천 수질관리에 있어 수량대책의 중요성과 댐과 보 연계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녹조 발생 상황에 대비한 댐-보 연계 운영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수문 및 수질상황에 따른 하천수량 조절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녹조 발생시 보 단독, 보-보간 연계, 댐-보간 연계방안 등 대응방안과 수량대책 실시에 따른 효과분석 및 피드백으로 사후 대응방안을 밝혔다.

 

세 번째로 이진호 K-water처장의 '보 안전점검 및 모니터링 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이진호 처장은 수계별 다기능 보 설치 및 규모, K-water의 유지관리 범위, 감사원 지적사항 조치, 안전관리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사고 유형별 피해발생 예방을 위한 시설 계획과 시설물 안전점검 시행방법 개선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미설계기 전수 조사 후 추가설치로 시설물 안전성 향상, 주기적인 모의 및 실제 훈련실시로 상황대처 능력 향상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은 김성수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맞아 진행했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였던 심명필 전본부장은 "4대강 사업에 너무 정치적인 요소로 보는 시각이 안타깝다"며 "기술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순보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는 국립환경과학원장 출신인 박석순 교수가 준비한 4대강 녹조문제의 밝히지 않는 진실인 현실적인 연구자료를 최근에 내놨다며, 환경부나 수자원공사 국토교통부가 제대로 밝혀서 국민들이 혼란이 없도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토론회를 마무리 하며 "수질 문제 해결, 특히 녹조 문제 해결은 정부부처간 통합과 공조,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국민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토론회를 계기로 K-water는 하천의 주요시설인 다목적댐과 보 관리자로서, 하천의 수질관리와 녹조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녹조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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