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청록엔지니어링(주) 환경이 깨끗한 도시를 꿈꾸다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역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환경기업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8-14 17:46:28
  • 글자크기
  • -
  • +
  • 인쇄


청록엔지니어링은 2007년 창립되어, 자연을 중시한다는 기업이념으로 아름다운 미래환경을 창조하는 환경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역 최초의 환경기초시설 위탁운영관리 및 종합시운전을 통하여 분야별 전문지식과 축척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파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파주시 환경관리센터(소각장), 의정부 물사랑공원, 고양 원능·삼송수질복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환경시설 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기피시설이 아닌 도시에 필수시설이라는 의식전환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환경보전을 위한 하수·폐수처리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전환 기회마련 및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자원순환의 중요성, 의식확산 노력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실천해 온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2023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호에서는 파주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록엔지니어링에 대해 소개한다.


▲ 김종훈 청록엔지니어링 회장

청록엔지니어링을 설립한 김종훈 회장은 파주시의 변천사를 꾀고 있는 파주 토박이다. 그런 그가 힘들고 어려운 환경산업에 뛰어든 계기는 무엇일까.
“평소 지역사회 활동을 하면서 환경정화활동 등에 관심이 있던 중 파주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LG디스플레이 단지 건설 등으로 폐수 배출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그 관련업을 모두 대기업이 하고 있어 지역업체도 공공하수관리대행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정말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서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일조를 하고 싶은 마음에 환경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며 자리매김을 하여 파주시 최초의 환경시설 위탁운영하는 업체로, 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파주를 떠나 타 지자체로도 기술개발 및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 김종훈 회장이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모습

김종훈 회장의 지역에 대한 애착은 환경적인 부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정을 베푸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지역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하여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다.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의무라고 말하는 그의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내부적으로는 시민들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다해야하는 임직원들이 자연과 환경을 중시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고 창조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민들에게 미래에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기업이 사회적인 역할을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기업이윤을 창출하면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줘야한다는 인식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금촌역 앞에서 독거노인들의 무료급식 행사인 ‘사랑의 밥차’, 매년 5월 법원읍 거주 노인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어르신 한마당 대축제’ 등이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행사로 볼 수 있습니다. 저희의 작은 정성과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훈훈해지는데 도움이 된다면 사업장 문을 닫을 때까지 지속할 것입니다.”

 


또한 김 회장은 그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 일은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3D업종으로 많은 이들이 꺼려하는 기피시설을 운영하는 것이기에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저희는 2022년 안전보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보건조직을 구성하였고, 안전전문기관 및 보건전문기관과도 협약하여 작업환경개선 및 근로자의 건강보호 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전사 안전교육 모습


김종훈 회장은 올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김형태 대표를 차세대 주자로 내세웠다. 김형태 대표가 일궈나갈 청록엔지니어링의 비전은 무엇일까?

▲ 김형태 청록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요즘 경영계에 이슈가 되는 ESG경영을 도입하여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자원과 환경을 관리하며,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대응·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협약하여 실험분석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가동을 하고 있으며, 시험검사 분석능력의 향상을 위해 2023년 9월에는 국제숙련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서 현재 80~90명 정도의 직원들이 되기까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기술과 경험을 통해 경기 북부를 벗어나 경기 남부나 또 다른 지역까지도 진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력 사업인 공공하수처리장 운영 뿐만 아니라 건설 및 기타사업의 다각화 및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여 환경전문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형태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인력수급’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하폐수처리장의 특성상 악취와 오물들이 익숙해야만 하는 업무특성 때문이다.

 

▲ 하수처리장을 견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

 

“아시다시피 일의 특성상 깨끗한 작업환경에서 일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수/폐수에서 나는 악취는 물론 지저분한 오물을 처리해야 하기에 지원자 중 대다수가 현장방문 후 입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역사회의 봉사활동 및 환경시설 견학 등을 통하여 지역환경보전을 위한 하수/폐수처리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전환 기회를 마련하고 혐오시설이 아닌 도시에 필수시설이라는 인식의 전환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통일동산하수처리장 내 2차 침전지 모습. 김형태 대표와 서이석 소장이 공공하수처리장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청록엔지니어링이 실제 운영관리 중인 공공하수처리장은 어떤 모습일까. 파주시에 위치한 ‘통일동산하수처리장’은 탄현면과 교하동, 출판단지에서 흘러들어오는 하수를 일일 2만2000톤 가량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수질원격감시체계 최우수운영사업장(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폐기물부문 온실가스·에너지저감 우수사례 공모전 장려상(환경부), 기술진단 운영관리평가 최우수시설(한국환경공단) 등에 선정되어 운영관리 부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김형태 대표는 “원래 하수처리장 같은 경우는 통합 운영을 하기 때문에 각 사업소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파주시는 입찰은 컨소시엄으로 구성했으나, 각 처리장을 대기업과 지역회사들이 단독 운영하는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직원들이 단독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곳이 전국에 몇 군데 없습니다”라며, “이 곳은 학생들과 지역주민 분들이 현장견학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장의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역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환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순간의 이익을 쫓기보단 보다 나은 미래와 자연환경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과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책임감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청록엔지니어링의 앞날이 기대되는 바이다.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