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누리 작가 개인전, Silently 침묵 무언으로..

“관계 속 공간의 형상” 오는 29일까지 오즈갤러리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24 17: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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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오온누리 작가의 9번째 개인전 '관계 속 공간의 형성, Silently'이 서울 강남구 언주로 소재 오즈갤러리 전시장에서 24일 오전 10시에 막을 올려 오는 29일 18시까지 진행한다.

▲ 오온누리 작품 2018 Microscopic relation,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_400x400mm

“관계 속 공간의 형성” 인간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재하는 것 같지만 내면에는 각기 다른 형태와 성격을 지닌 무수히 많은 인격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어 생활을 영위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개개인의 삶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새로운 인격체들을 마주하게 된다. 가정과 사회의 역할에 따라 나의 모습이 달라질 수밖에 없듯이 다수의 관계들 속에서 획일화된 모습으로 존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오온누리 작품 2019 Silently, 나무캔버스 위에 혼합재료_1450x1000mm


김정윤 평론가는 전시서문을 통해 "매순간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나와 상대방의 관계 속에는 공간이 존재하며 그 공간의 형태 또한 끊임없이 변화해나간다. 오온누리 작가는 그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각화해 나가는데 집중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공간의 형상에 흥미를 가지고 사유해나간다"고 평했다.
 

▲ 오온누리 작가

오작가는 금번 행사는 상상 속의 완벽한 것들, 존재하지도 않고 만날 수 도 없는 너무 완벽한 것들,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바라고 또 바라는, 중도, 비움, 내려놓음, 無... 이러한 源이다. 상상과 허구의 완벽한 동그라미, 그것을 쫒는 지극히 인간적인 마음들. 존재하지 않아서 영영 만날 수 없어서 바라고 바라다 내가 만들어 낸 완벽함.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형태에 일그러진 진실. 그럼에도 관계들은 지속되어 간다고 했다. 

 

한편, 오온누리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외래교수로 런던 킹스턴대학교 아트앤스페이스 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강의, 출판,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술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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