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태·강릉과 연지(습지) 보존을 위한 ‘2023 제6회 경춘선 숲길 플로깅(이하 경춘선 플로깅)’ 행사가 11월 25일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경춘선 플로깅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조선왕릉 태릉과 생물다양성의 보고 습지인 연지(蓮池) 일대가 개발로 인해 훼손되는 것을 막고 문화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 한해 총 6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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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제6회 경춘선 숲길 플로깅이 화랑대역 인근 공릉근린공원에서 개최되었다. |
이번 행사는 마지막 결실을 맺는 자리였지만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10일 갑작스레 세상과 작별한 ‘박환희 서울시의회 의원’의 빈자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행사에 앞서 故박환희 의원의 추모식에서는 이준순 서울미래교육연구원 이사장이 추모사를 통해 애통함을 전했다. 세계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시민들도 애도의 눈물을 흘리며, 박 의원이 못다펼친 미완의 꿈을 이어받아 초록 태릉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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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박환희 의원을 추모하는 시민들 |
故박환희 의원은 제7대 서울시의원을 지내고, 제11대 서울시의원으로 의회에 재입성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의회조직의 성장을 견인하고, 의원들의 발전을 독려하며 이끌었으며, 행정자치위원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학교 보안관 사립초로 확대 등 소외된 곳을 조명하고, 어린 학생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인 따뜻한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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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깅으로 주워온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는 모습. |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태릉 연지의 보존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고, 의회 내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를 조직해 서울시 자연문화의 역사 및 환경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 ▲ 故박환희 의원과 시민들이 제3회 경춘선 플로깅 행사에서 함께한 모습. |
한편, 태·강릉과 연지(습지) 보존을 위한 경춘선 플로깅은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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