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5대운동본부(상임대표 이태복)가 10일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석유시장 경쟁활성화를 통한 기름값 인하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원가공개와 경쟁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태복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전병현 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의원,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 민병두 민주당 의원, 강동원 무소속 의원,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이선근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태복 상임대표는 "기름값은 전산업과 전체 국민들의 후생과 직결되어 있지만 마땅한 대체에너지가 없는 관계로 기름값이 올라도 소비가 줄지 않는 생활필수상품"이라며, "기름값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이유는 석유시장이 자유로운 경쟁이 어려운 과점구조 때문이고, 과점상태가 지속되는 이유는 비축의무제, 저장시설기준, 수입관세 및 수입부과금 등 석유시장의 진입장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석유시장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석유 원가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기존 정유사의 독과점적인 이익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수입다변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석유시장이 과점구조에서 경쟁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석유시장의 불공정구조에 대해 다음 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면밀하게 따져보고, 필요하면 법제도 개선이나 관리감독 강화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원 무소속 의원은 국내시장 개방을 통해 경쟁체제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고, 황장수 소장은 "자유로운 시장경쟁 속에 합리적 가격이 형성되어야 한다"며, "자유시장주의를 신봉하는 보수우파들이 왜 정유업계의 독점과 담합엔 침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선근 대표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5대운동본부'를 모태로 설립된 '국민석유'가 국민주 방식으로 자본금을 마련하기 때문에 재벌대기업의 비민주적 경영에 대한 민주적 경영이라는 기업민주화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토론회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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