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작지 않은 세상의 불 밝힌 아름다운 시상

환경재단, 201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한 자리에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13 18: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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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환경재단이 우리사회를 밝게 빛낸 사람들을 선정, '201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환경재단)

 

 

"작지만, 작지 않은 가치있는 상이다" 

 

‘201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 시상식이 열렸다.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이 12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올 해 우리사회를 밝게 빛낸 22명의 주인공을 위한 '201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22명의 시상자를 포함 1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세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밝사는 작지만, 작지 않은, 시민이 직접 추천해 뽑은 가치있는 상이다"라며, "이 상은 당대의 밝음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상이다"라고 밝혔다.

 

수상자 소감도 시상식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시 생명의 다리 수상자로 참석한 이용심 서울시 도로시설과 과장은 "그저 콘크리트 시설이기만 한 한강 다리가 생명의 고귀함을 알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활동하는 '희움'의 안이정선 대표는 "세밝사를 비롯한 여러 시민의 도움으로 내년 8월에는 대구에 위안부 역사관을 건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감동적인 수상소감도 이어졌다.

 

동춘서커스단의 박세환 대표는 "이 상은 뜻깊고 진실된 사랑스러운 상이다. 동춘이 해체위기였을 때 국민들이 우리를 지켜줬다. 그래서 2009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태어나 국민에게 봉사하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각장애인 이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가수 이동우 씨도 "이 상은 서랍에 넣지 않고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싶은 그런 자랑스러운 상이다."라며, "실명 이후에 소중한 것들을 깨달으며 살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세상은 누구에게든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 내가 원하는 세상은 바로 내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 상은 내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상이다"고 소감을 밝혀 감동을 줬다.

 

시상싱 이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동춘서커스단의 공연과 신경준 숭문중학교 교사가 지도하는 환경동아리 푸른하늘지킴이 공연 "환경을 사랑합시다"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세밝사’는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으로, 시민 직접후보추천과 전문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희움, 제돌이, 故 최인호 작가, tvN '꽃보다 할배', 류현진 선수 등 총 22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201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기업/기관/단체 : '생명의 다리' 캠페인, 온라인 브랜드 '희움', 제주 곶자왈 작은학교, 동춘서커스단

▲문화/예술 : 영화 '춤추는 숲', 오멸(영화'지슬'감독), 故 최인호 작가

▲방송/연예 : tvN'꽃보다 할배', 팟캐스트 ‘빨간책방’, 버스커버스커, 이동우, 유아인

▲환경 : 제돌이, KBS'인간의 조건', 신경준 숭문중학교 교사

▲스포츠 : 이상화, 박인비, 류현진,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여자농구팀 감독

▲사회/봉사 : 윤봉규 집배원, 故 김성욱 완도 119 안전센터 소방위,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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