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강력대응 할 것”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6-19 18: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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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의 방사능 오염수 문제는 국제 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문제로, 주변 국가들은 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문제를 국제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 원자력 에너지 기구 (IAEA)와의 협의를 통해 일본의 처리 계획을 감시하고 평가하며, 일본 정부에 대해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일본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긴밀한 경제 및 문화적 교류 등으로 비교적 느슨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많아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19일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해 “과학적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수산물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하겠다”고 대국민 발표했다.

해양 방사능 조사 강화
우선적으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불안을 고려해,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이 92개이나 200개로 확대하고, 확대된 지점의 세슘과 삼중수소의 분석 주기는 현행 1~3개월에서 2주까지 단축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산물 위판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3개 위판장에서 유통 전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민과의 소통·지원 방안 마련
고위당정협의회는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각종 의혹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나 괴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인터넷 포털과 협업해 국민들이 검색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불안심리로 인한 단기적 소비 충격에 대비해, 적체물량 적기 해소, 소비 활성화, 수산업계 경영난 극복 지원 등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국내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발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19일, 우리 수산물과 해역에 대한 안전 관리 상황에 대해 “지난 6월 15일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1건으로 전부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붕장어 4건, 뱀장어 4건, 고등어 3건, 방어 3건, 가리비 2건 등”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박평형수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지역 6개현에서 주입된 선박평형수에 대하여 항만에서 이동형 측정 장비로 방사능 오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2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모두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천일염 품귀 및 소금가격 인상 문제에 대해 “4~5월 기상여건으로 생산량이 줄어 생긴 문제가 근본 원인이며, 6~7월 생산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일염은 이번 달부터 점차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어서 공급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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