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과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이 9월 1일 경기 양평 수풀로 양수리에 AI 기반 실외 자율주행로봇 ‘수풀로버’를 도입했다. 이는 수변녹지 관리와 홍보를 동시에 수행하는 스마트 공공서비스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다.
‘수풀로’는 물(水), 풀, 길(路)의 합성어로, 한강 수변녹지 조성·관리사업의 대표 브랜드다. 수풀로 양수리는 당초 아파트 건설 예정지를 정부·기업·주민 협력으로 생태공간으로 전환한 곳으로, 하루 약 1,275톤의 생활하수 발생을 차단한 대표적 환경보전 사례다.

이번에 투입된 ‘수풀로버’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바퀴형 실외 자율주행로봇으로, 카메라와 라이다를 기반으로 학습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스스로 충전이 가능하다. 적재함을 갖추어 물품 운반도 할 수 있으며, 실외 로봇운행 안전인증을 획득해 인도와 횡단보도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수리에는 현재 두 대의 수풀로버가 운영 중이다. 한 대는 순찰 임무를 맡아 지정 구간을 돌며 시민에게 계도 음성을 송출하거나 긴급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에 알린다. 또 다른 한 대는 전용 앱을 통해 호출하면 방문객에게 수풀로의 생태적 가치와 복원 효과를 소개하는 홍보 임무를 수행한다.
| ▲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과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이 AI로봇「수풀로버」의 자율주행(순찰) 현장에 동행하고 있다. |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방문객들이 수풀로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탐방하며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풀로는 한강 상수원 보호의 성과가 집약된 공간”이라며 “AI 로봇 도입으로 국민이 최신 기술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풀로버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강유역환경청은 운영 성과를 분석해 기능 보완과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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