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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에서 승객들은 막대한 양의 미세먼지를 흡입한다. 사진:슈트트가르트 지하철 역 |
지난 한 해 동안의 기상통계는 365일 중 316일 동안 미세먼지와 함께 했다고 알려준다.
지난 9월, 독일의 포커스(Focus) 온라인 판은 슈트트가르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장시간 측정한 결과를 보도했다. 전문기관인 DEKRA의 조사는 "지하철 역에서 승객이 막대한 양의 미세먼지를 흡입한다"고 발표했다.
미세먼지는 질소산화물보다 훨씬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트트가르트는 종종 미세먼지 경보를 발동해야 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혼잡 대도시다(인구 약 6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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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터기술의 발달로 디젤차의 배출가스문제는 거의 해결됐다. 문제는 타이어 와 브레이크 마모다. |
디젤 자동차는 타이어 마모가 미세먼지 발생원인
필터기술의 발달로 오래 전 부터 많은 미세먼지가 해결됐다.
하지만 질소산화물을 허용치 이상 배출하는 디젤자동차는 2019년 부터 운행금지다.
제동하는 동안 타이어 마모와 브레이크 부분에서 방출되는 미세먼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데크라(DEKRA)의 측정치는 교차로에서 보다 지하철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았다.
슈트트가르트 나흐리히텐(Stuttgarter Nachrichten) 신문은 2018년 초 부터 미세먼지 배출원을 찾아 나섰다.
사롯테플라츠(Charlottenplatz) 광장 지하철 역 지하 1층에서는 1입방 미터 당 100마이크로그램(100㎍/㎥)으로 일일 허용치의 두 배에 달했다. 지하철 역사 내부가 평균 25 ㎍/㎥을 유지했지만 위로 올라가는 구역에서는 최고 120 마이크로그램까지 높아졌다.
도로살수, 미세먼지 감소에 큰 효과
"지하철 정거장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반도로보다 훨씬 높은 것은 기차들이 전기로 운행된다 할 지라도 선로에서 매우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데크라의 기술이사 Clemens Klinke(클레멘스 클린케)가 말했다.
슈트트가르트 시는 일정하게 미세먼지 경보장치를 설치했고 넥카토어(Neckator) 지역을 수압과 흡입방법으로 세척하고, 인도는 기계식으로 청소를 했다.
현재 2차 테스트 단계로 2017년 10월 16일 부터 2018년 4월 15일까지 차량과 인건비를 포함해 50만 유로의 비용이 지출했다.
도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네카토어(Neckator) 측정소에서 청소한 날과 청소하지 않는 날의 미세먼지 측정치가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주로 청소와 기상상황에 기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비교지역에서 3곳 중 2 곳이 긍정적인 도로살수 효과를 얻었다.
도로살수 비용, 노후 디젤차량 엔진개조보다 경제적 효과 커
슈트트가르트 시는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치를 초과하는 디젤차량의 운행금지법을 매우 빨리 승인했다.
토론에서 노후 디젤 엔진의 개조를 위해 녹색당과 SPD가 요구하는 수십억 유로에 비하면 이러한 도로 세척 정화방법은 몇 초만에 자금조달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건강보호 관점에서 볼 때, 도로,철도, 산업 및 사유지(예: 목재 연소 난방)에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것은 디젤차 금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미국과 영국의 환경의사들과 공동으로 진행된 마인츠 대(University of Mainz)의 연구는 최근에 "심혈관 질환을 현저하게 촉진시킬 수 있는 것은 질소산화물이 아니라 미세먼지다"라는 결과를 보여줬다.
미세먼지가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해 생성되지만 도로교통량이 적으면 분주한 도심의 경우 미세먼지가 줄어들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럽 디젤차량은 수년간 필터기술의 발달로 배기통에서 미세먼지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
단, 미세먼지는 제동중에 타이어가 마모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교통체증이 많을 수록 교통경로가 길어질 수록 더 미세먼지가 많다.
전기자동차는 직접 배기가스에서 CO2를 배출하지 않지만 미세먼지는 생성한다.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트래픽을 줄이거나 더 유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스위스 미세먼지 관리사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생원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사진은 스위스 루체른 외곽 주택가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5층 높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중 건설폐자재를 수집하는 설비모습이다.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폐기물이 떨어지는 곳을 촘촘하게 막아놓았다. 간간히 위에서 건자재 폐기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어느 한 구멍으로도 먼지가 새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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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리모델링에서 나오는 건자재 폐기물 모으는 설비. 스위스 루체른 외곽 주택가 사진:환경미디어 |
미세먼지로 부터의 해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중국과 네 탓 내 탓 할 겨를도 없다. 선진국의 치밀한 조사와 관리방법도 필요하지만 당장 내 발 밑 부터 살펴봐야 한다.
서울도심에서 이른 아침 살수차가 다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것도 주로 여름철이다.
이제 통행량이 많는 시간에도 운행할 필요가 있다. 도로가 얼지 않을 정도의 기후라면.
또한 교차로 보다 기차역 플랫폼, 지하철 입구 근처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시의 사례보고는 참고할 일이다.
우리는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나빠서 지하철로 숨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쉽게 실천가능한 일들을 찾아 나서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것도 당장에.
문광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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