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용 기자재 국제경쟁력 갖추자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4-06-21 02:12:21
  • 글자크기
  • -
  • +
  • 인쇄
전 세계가 비행기나 기타 교통수단에 의해 정보와 물류를 교류시던 시대가 정보화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정보화 매체를 이용하여 모든 나라가 컴퓨터 모니터 하나로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게 되다보니 형식적인 국가와 국가사이, 문명과 문명사이, 분야와 분야사이가 없어지고 이제는 국가간의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가 이를 이용하며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다. 이러다 보니 여러 분야 중에 특히, 산업발달과 관계가 있는 산업기자재 분야도 급속한 발전을 구가하게 되었다.
정보산업의 발달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미국이나 유럽같은 나라의 산업기자재 구매 및 공급자들은 이러한 편리한 시스템을 일찍 도입하여 구매자는 이전보다 좋은 품질과 저가의 제품을 확보하는 약삭빠름과 공급자는 이를 이용하여 단순한 시작개척에 앞서 보다 넓은 시장의 확보라는 커다란 이익을 창출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해외의 구매자나 공급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의 구매자나 공급자들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정보매체의 이용은 품질과 가격에서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공급자는 구매에 필요한 시간절약과 구매시 공급자에게 제조에 관한 보다 많은 참고자료를 제공하다보니 구매자와 공급자간의 거리가 한 회사의 내부조직과도 같은 관계로 발전하여 서로가 신뢰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거래관계가 이루어지다 보니 공급자는 구매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보이지 않게 기술적인 노하우가 축적되고 회사는 기술안정, 영업안정 및 생산안정이라는 3대 안정을 이루는 튼튼한 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좋은 시스템과 정보의 매체 속에서도 유독 나 홀로 독립과 고립을 자원하는 기업이 있기에 관련된 주위의 한사람으로서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자 이 글을 소개하니 부족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재 국내 상하수도에 공급되는 기자재의 많은 부분들이 상하수도 이외의 다른 분야, 석유나 가스 및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아직까지도 오직 상하수도의 분야만을 의존하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상하수도의 기자재 사용 구매량이 몇 년 전만 하여도 좋은 편이었으나 이제는 그 수요가 예전과 같지 않고 줄어들거나 더 좋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몇년사이 석유화학 및 가스 분야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몇몇의 회사들이 상하수도 분야에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렇다고 석유화학이나 기타 분야의 기자재공급자들의 회사의 구조나 설비를 볼 때 상하수도 분야의 제품공급 설비보다 유독 월등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 나름대로 많은 분야에 대한 접촉과 경쟁을 통하다보니 보이지 않는 기술 노하우와 자신감을 가졌다는 것뿐이다. 이러한 노하우와 자신감이 없고, 또한 외세에 대해 외부의 영향력이 없이 성장한 상하수도분야의 기자재는 이러한 상태로 흐른다면 향후 심한 통증과 괴로움이 도래하리라 본다.
더군다나 국내에 있는 석유화학 및 가스 기자재들이 심심찮게 이 분야로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향후 국가의 대외경제 방침상 해외시장 개방으로 인해 해외의 유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과 중국의 북경 올림픽으로 인해 생산과잉에 따른 충격이 국내로 들어올 때는 가격시장 또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는 상하수도분야는 순수기술을 비롯한 국산품개발을 통해 오직 한 우물을 파오며 상하수도분야에 전력투구해왔다. 지금부터라도 경쟁력을 갖추어 이 분야의 수호보다는 넓은 시장확보라는 차원에서 도약하지 않으면 국제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인이 그동안 상하수도용 자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각 회사의 조직, 또한 영업 등에 대해서 외부적으로나마 느낀 것을 정리하여 본다.

수도 설비로 석유화학등 수입품대체가능

현재 보유 및 생산중인 설비규모는 국내 석유화학 제품 제조사들보다 낮거나 떨어지지 않으며 좋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매우 월등한 생산설비를 보유한 기업도 있으며, 전반적으로 생산 설비용량이 석유화학분야의 자재제조설비 보다는 크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설비로 단순 물과 관련된 기자재의 가공 및 생산에만 그치는 것이 대단히 아깝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에 작은 용량의 설비를 보유한 기업은 가능하다면 가공공정을 비롯한 조립, 시험공정의 과정이 비슷한 동종의 품목 추가 생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그리고 용량이 큰 설비를 보유한 기업들 또한 가공방법이나 시험과정이 비슷한 동종의 품목추가 생산으로 기계의 100% 완전가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
사실 요즈음은 석유화학분야의 기자재 생산 및 공급회사가 생산설비의 120% 가동과 영업분야의 확대에 따라서 다품종생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유화학 및 가스 산업의 공사 시행을 위한 입찰참여 방법은 공급자가 오직 한가지 생산품목만을 가지고 입찰에 참여하기보다는 관련된 동종의 제품을 한데 모아서 입찰에 참여하거나 발주가 이루어지는 턴키방식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단일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은 문제가 되겠지만 구매자 입장으로 보아서는 시간과 인원 및 관리상의 여러가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물론 해외의 유명 구매자들도 이러한 방법을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므로 상하수도 제품 관계기업들은 이점 또한 눈 여겨 봐야할 점이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용 제품들은 그 크기가 상하수도용 제품보다 작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석유화학 및 가스용도로 커다란 치수의 제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용량이 커다란 생산설비를 보유한 기업들은 이러한 수입에 의존하는 분야 및 커다란 규격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해외 구매자들에 대한 시장개척을 이제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아야 한다.

관련 품목회사 종합 회사로 컨소시엄 필요

현재의 인원현황으로는 생산에는 문제가 없으나 향후 회사의 이익과 번영을 위하여 상하수도 이외의 석유나 기타 Engineering사(삼성, 현대, 대림, LG, 선경, 포항제철 등) 및 해외 구매자들 같은 대량 구매의 회사들과 영업교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분야의 전문 영업사원 내지는 국내나 해외의 대리점 체계와 같은 방법, 또는 관련된 품목의 회사들이 협의하여 하나의 영업사무실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이루어진다면 인원의 충원없이 현재의 인원으로도 생산 및 개발에 전력 투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요즈음 해외나 국내의 생산자나 구매자들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매 및 생산시스템을 1인 1개 부서 및 기술이 아니라 1인 2~3개 기술 및 부서운영제를 유지 및 전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직원의 아마튜어 시대가 아닌 프로패셔널한 시대로의 빠른 정착에 회사의 존패가 달렸으며, 이렇게 해야만 고부가 가치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