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VC와 PE간의 마찰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GR협회는 PE관이 KS규격이 없다는 이유로 수자원 오염과 국민건강에 유해한 PVC관을 각종 공사에 사용하고 있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한국염화비닐관조합은 GR협회의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로 오히려 화재에도 PVC보다 더 취약하고 내마모성이 더 많은 PE관을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PVC와 PE간의 논쟁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R협회가 제시한 PVC하수관의 문제점
PVC소재 중금속 배출의 최대 오염물질
최근 환경부에서는 노후된 불량하수관 정비와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유입수질은 계획수질의 70%로 유입수질 개선의 필요성에 따라 댐 상류 및 B.T.L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공표한 바 있으며, 우선적으로 한강수계에 관거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GR협회는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에 쓰이는 자재가 PVC소재의 이중벽관을 적용하고 있어 이는 중금속 배출의 최대 오염물질로서 이후 수자원 오염과 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GR협회는 하수관 규격을 살펴보면 중금속 용출시험 기준이 없는 등 계속 제기되고 있는 PVC하수관에 대해 정부는 “고품질의 규격기준을 정하였으며 이에 부합된다”와 “공사가 턴키입찰인 관계로 다시 거론될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GR협회는 하수관은 상수도관과 버금가는 까다로운 규격기준이 필요하다며, 그 이유로는 우리나라 음식물에는 염소(CI) 성분이 많아 PVC하수관을 거쳐 오랜 세월(50년) 배출될 시 화학적인 반응으로 내마모가 진행되어 내구성의 저하는 물론, 또한 토양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열과 생활하수의 산소, 수분 등으로 PVC관과 접촉했을 시 내구성이 저하되며, 이때 다량의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인 Pb, Cr6+ 등이 용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수도관을 통해 흘려 내보내는 하수는 결국 우리가 음용하는 물로 돌아오는 자연의 이치를 고려할 때 관종의 자재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PVC하수관 규격에 있어 내구성과 함께 현재 간과되고 있는 중금속 용출시험 규격도 PVC하수관 규격기준에 삽입되어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하수관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게 GR협회의 주장이다. 국가의 백년대계 사업중 하나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바르게 추진되자면 무엇보다 PVC하수관의 문제점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한 후 관종 선정에 있어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GR협회의 관계자는 밝혔다.
다음은 GR협회 측이 밝힌 PVC하수관의 문제점이다.
분석시험결과 Pb이 12,000ppm 용출됨을 나타냈다.(1.2%)
첫째, 시험성적서 내용을 통해 유해 중금속계 열안정제(Pb, Cd, Hg, Cr)의 남용을 들 수 있다. PVC수지계는 열이나 광의 Engergy, 수분, 산 등에 의해 탈염화 되어 Polyene 구조형성 등을 일으켜 물성저하가 발생됨에 따라 열안정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무독의 열안정제를 사용하여야 하나 가격이 싸고, PIPE가공성이 좋은 가장 맹독성인 Pb계 열안정제를 사용하였다.
기존의 하수관용 PVC 이중벽관의 분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 열안정제의 경우 유해 중금속인 Pb계(약 1.2%) 및 Cd계(20ppm)를 과량 사용하고 있어서 , Pb(납) 용출에 의한 심각한 수질오염을 야기한다. 둘째, 가소제의 사용으로 환경호르몬이 발생된다는 점이다. PVC 수지계의 유연성 및 내충격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된 프탈레이트계의 가소제는 과량사용시 PVC물성을 열화시켜 내구성을 크게 약화시키고 유해중금속인 Pb성분(약 1.2%) 등이 Migration 될 수 있는 주요 원인을 제공한다. 함유된 방향족 가소제(DEHP, DOP등)는 환경호르몬으로 규정된 물질로 자연계에 유입시 생태계를 교란시키며, 염소(CI)가 들어있는 PVC PIPE 소각시 불안전연소로 발생하는 다이옥신은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이다.
이와 같이 환경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PVC PIPE를 전량 전 공사현장에서 전량 사용하고 있으며, 진행중인 공사현장에서 무작위 표본추출하여 국가기관인 KAIST나 KIST에 의뢰를 분석하여 시험성적치를 확인하면 진실을 확인할 수 있다.
GR협회가 주장하는 PVC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유해 중금속계 열안정제(Pb, Cd, Hg, Cr등) 남용
첫째, 유해 중금속계 열안정제(Pb, Cd, Hg, Cr등)의 남용이다. PVC 수지계는 열이나 광의 Energy, 수분, 산소 등에 의해 탈염화되어 Polyene 구조형성(착색원인) 등을 일으켜 물성 저하가 발생됨에 따라 열안정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배수관용 내충격 강화 PVC 이중벽관의 분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 열안정제의 경우 유해 중금속인 Pb계(약 1.2%) 및 Cd계(20ppm)를 과량 사용하고 있어서, 용출에 의한 수질오염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가소제 사용에 의한 환경호르몬의 발생
둘째, 가소제의 사용에 의한 환경호르몬의 발생이다. PVC수지계의 내충격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된 프탈레이트계의 가소제는 과량 사용시 PVC 물성을 열화시켜 내구성을 크게 약화시키고 유해중금속인 Pb성분(약 1.2%) 등이 Migration 될 수 있는 주요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함유된 방향족 가소제(DEHP, DOP 등)는 환경호르몬으로 규정된 물질로 자연계에 유입시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것이다.
Recycle 불가
셋째, 리사이클이 불가능하다. 재활용이 가능한 기존 Polyolefin계 수지와 달리 PVC 수지계는 재활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PVC와 같이 염소가 들어 있는 화합물을 소각할 때 대부분 불완전 연소되는 관계로 발생하는 다이옥신은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내구성의 저하
넷째, 내구성의 저하를 들었다. 열, 수분, 산소 등에 의하여 탈염화 반응이 진행됨에 따라 물성이 저하되고, 내충격 보강용으로 사용된 과량의 가소제는 연속적으로 Migration등이 일어나 시간이 경과하면 Brittle해지므로 조그마한 충격에도 깨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인에 따라 내구성에서 Polyolefin계 수지보다 Life Cycle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PVC계 제품은 Polyolefin계 수지와의 장기내구성 시험비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오랜기간 오수, 하수로 인해 PVC관이 물성변화 및 다이옥신 배출로 인한 토양과 수질오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GR협회 PVC제품의 문제점에 대한 한국염화비닐관조합 검토의견
이에 대해 한국염화비닐관조합은 GR협회가 주장하는 PVC제품에 대한 검토의견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험방법자체 잘못 적용
첫째, GR협회가 주장하는 유해 중금속계 열안정제(Pb, Cd, Hg, Cr 등)의 남용에 대해 PVC 수지는 내약품성이 우수하고 자기 소화성이 있으며 가공이 용이하여 파이프, 샤시 등 건축 자재를 비롯하여 바닥재, 벽지, 시트류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범용플라스틱이다.
모든 플라스틱 제품은 일차적으로 열을 가하여 용융을 시키고 제품 형태에 맞게 고형화하여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가공 중 열에 대한 노화를 막기 위해 열안정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PVC 하수관 생산시에도 선진국과 동일하게 열안정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가공성 및 열안정성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있는 Pb계 안정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단법인 GR협회에서는 PVC 하수관에서 유해중금속인 Pb가 약 12,000ppm (1.2%), Cd가 20ppm 정도 용출되어 수질오염을 야기 시킨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GR협회에서 근본적으로 용출시험을 시행한 것이 아니고, 제품을 완전히 태워 금속 함량을 분석(AAS)하여 PVC 하수관이 다량의 중금속을 용출하는 것으로 잘못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서 시험방법 자체를 잘못 적용한 것이다.
우리조합의 모 회원사에서 생산한 PVC 하수관을 세계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KOLAS 인정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아래와 같이 용출시험에서 유해중금속인 Cd과 Zn은 검출되지 않고 Pb만이 0.0003mg/L가 검출되었다.
이 양은 우리가 먹는 수돗물의 이송에 사용하는 PVC수도관(KS M 3401)의 기준치인 0.008mg/l(ppm), ISO규격 및 먹는물 수질기준(환경부고시)의 0.05mg/l(ppm) 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로서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PVC 하수관이 용출에 관한한 먹는 수돗물 이송에 사용하여도 좋은 관으로서 수질오염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시험결과 가소제인 DEHP 및 DOP 검출되지 않아
둘째, GR협회가 주장하는 환경호르몬의 발생(가소제의 사용)에 대해 경질염화비닐관에 대한 상식 이하의 수준으로 우리나라 규격인 KS M 3600(고강성 PVC 이중벽관)등의 규격에 명시한 바와 같이 경질관에는 연질화 시키는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는다.
이러한 불신을 해소시키고자 염화비닐관조합의 회원사 제품을 용출시험과 함께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가소제인 DEHP 및 DOP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이러한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검출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GR협회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PVC 하수관이 가소제로 인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것은 PVC 파이프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가소제에 대한 요약
① 가소제는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이지 내충격성을 강화하는 첨가제가 아니다.
② 과량의 가소제를 사용하는 제품은 호스, 레자, 전선피복 등으로 PVC 하수관과는 별개의 제품이라 볼 수 있으며, PVC 하수관은 가소제를 첨가하지 않고 생산한다.
③ 가소제 중에서 DEHP 및 DOP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검증단계에 있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로 미국 환경부(U.S.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 EPA)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WHO의 산하단체인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는 Class 3로 분류하여 녹차와 동등한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셋째, Recycle이 불가하다는 GR협회의 주장에 대해서 염화비닐관조합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1) PVC수지의 재활용 문제
PVC 수지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다. 염화비닐관조합의 회원사 모두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불량품이나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다 남은 제품들을 수거하여 분쇄 후 재활용 PVC 수지로 PVC관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삼중벽 PVC 하수관을 생산할 때에는 중간층에 재활용 PVC 수지를 다량 사용하여 생산하는 예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관은 재활용품을 사용할 경우 신재에 비하여 플라스틱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인 인장강도 등이 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재활용 PVC 수지만을 100% 사용하여 관을 생산하는 경우는 없다. 일반적으로 재활용 PVC 수지를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경우에도 KS규격에 만족할 만한 품질특성을 유지하는 신재 대비 20% 정도의 범위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PVC관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PE관을 생산하는 일부 업체와 같이 80% 이상 재활용 수지를 사용하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GR인증을 받은 회사도, GR협회에 가입하는 회사도 없으며 PVC수지는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환경친화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PVC관 우연히 소각된다 하더라도 다이옥신과 무관
2) PVC관의 다이옥신 문제
PVC관은 소각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우선 PVC관을 왜 소각하여야 하는가도 문제다. PVC관은 불량 발생시 재활용하고 있다. 즉 소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PVC관이 우연히 소각된다고 하여도 다이옥신과는 무관하다. 다이옥신에 관한 선진국의 연구결과 미국 환경부(U.S. Environment Protection Agency. EPA)에서는 PVC산업이 환경중에 배출된 다이옥신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미국 환경보전협회에서 환경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 쓰레기 소각시 PVC의 존재여부와 관계없이 다이옥신의 발생량은 동일하며, 소각하는 연소온도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PVC의 경우는 다이옥신의 생성에 필요한 염소(Cl)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옥신을 발생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으나, 대기중에 존재하는 미량의 염소가스(Cl2) 만으로도 다이옥신의 생성에 필요한 염소가스량 보다 1,000배나 많다는 사실이 밝혀져 PVC가 다이옥신의 발생원이라는 오해가 없어지게 되었다.
어떤 물질이던지 800℃ 이하의 저온으로 연소시키는 경우에는 미량의 다이옥신이 발생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소각시 다이옥신의 발생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연소온도 800℃ 이상의 고온으로 연소시키거나 연소된 가스를 200℃ 이하의 조건에서 3초이상 체류시켜 급냉시키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진국들은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소각시설을 보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PVC관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발생시킨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넷째, 내구성의 저하문제에 따른 GR협회의 주장에 대해서는 염화비닐관조합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1) 탈염화 반응의 진행에 따른 물성저하 문제
PVC 하수관은 열, 수분, 산소 등에 의하여 탈염화 반응이 진행됨으로 물성이 저하된다고 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PVC 수지 자체는 자외선 등과 같은 열에너지를 받음으로써 활성화되어 탈염산, 분자절단, 가교화, 산화분해 등의 복합노화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편화된 PVC 수지의 압출성형 가공에는 이러한 복합노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열안정제를 사용하는데 이 PVC 열안정제는 염산을 즉시 중화시킬 수 있는 염산 수용체와 함께 Radical 수용체, 산화방지제, 자외선 흡수제 등을 혼합한 복합안정제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PVC 하수관의 압출성형에는 별도의 자외선 방지제를 추가로 사용하고 있어 자외선에 노출되는 조건에서도 PVC관이 갖는 고유의 장기물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PVC 하수관의 탈염화 반응에 따른 물성저하는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참고 : PE관은 PE수지 자체만으로는 내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PE관을 제조할 때 Carbon Black을 첨가하여 내후성을 보강하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PE관은 Carbon Black 때문에 색상이 검은색으로 한정되어 있고 Carbon Black의 분산정도에 따라 관의 장기물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시간 경과 후에도 고유물성 그대로 유지
2) 가소제 사용으로 시간이 경과됨에 따른 관의 파손문제
PVC 하수관에 내충격보강용으로 과량의 가소제를 사용하여 연속적으로 Migration이 일어나 조그마한 충격에도 깨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PVC 하수관의 생산에는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공인기관의 시험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다. 더구나 PVC 하수관에 사용하는 내충격 보강제를 사용함으로서 장시간이 경과된 후에도 PVC 하수관이 갖는 고유의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3) 내구성 저하 문제
PVC 하수관은 탈염화 반응과 내충격보강용으로 사용된 과량의 가소제로 인하여 연속적으로 Migration이 일어나 Polyolefin계 수지의 제품보다 Life Cycle이 떨어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앞에서 수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PVC관의 생산에서는 탈염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복합열안정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더구나 가소제는 사용하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용하지도 않고 있는 물질을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편적인 합성수지 제품의 Life Cycle을 살펴보면 합성수지 제품중에서도 PVC제품이 Polyolefin계 수지로 만들어진 PE제품과는 달리 Service Life 측면에서는 가장 우수한 소재임을 알 수 있다. 더구나 PVC 하수관은 재질상의 장점으로 인하여 외압하중에 견디는 Pipe Stiffness가 합성수지로 생산된 연성관 중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서 부등침하나 지반의 변동에도 별다른 영향없이 50년 이상의 Life Cycle을 갖는 우수한 제품이다.
4) 토양과 수질오염의 위험성
하수관은 오수와 하수 중에 포함되어 있는 유기물의 염기성 분해시 생성되는 H2S나 황산염 등과 같이 원래의 폐수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 수분, 산소 등의 산이나 알칼리에 의해 분해되기 쉽고, 지하에 흐르는 미도전류에 의해서 전기부식을 받기 쉽기 때문에 하수관으로 사용되는 관은 이에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재질의 특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일본의 국토개발 기술연구센터의 “하수도용 PVC관의 도로 밑 매설에 관한 연구”에 수록된 PVC관의 내약품성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서 일부의 유기용제에 의해서만 침식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정 부식은 물론 염, 수분, 산소 등의 산이나 알칼리를 포함하는 하수는 물론 폐수의 수송에도 적합한 재질로서 평가 받고 있다.
염화비닐관조합의 회원사에서 PVC 하수관을 생산시 탈 염화 반응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리 염화수소를 불활성인 상태로 포획할 수 있고 2중 결합의 발생을 억제하거나 이에 부가하는 등으로 소멸시킬 수도 있으며, 산화를 억제할 수 있는 복합열안정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반영구적으로 PVC 하수관의 품질특성에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
염화비닐관조합의 회원사에서 생산되는 PVC 하수관의 연결에 있어서 수밀을 이루기 위하여 관과 관을 연결할 때는 본드접합 및 고무링 접합방법을 채택하고 있는데 본드 접합은 완전한 수밀을 이루고 있으며, 고무링 접합도 패킹용으로 사용하는 고무링은 완전한 수밀을 이루기 위한 물막음 날개(Rib)가 달린 특수 EPDM 재질의 전용 고무링을 사용하고 있다. 염화비닐관조합에서는 이러한 PVC 하수관의 수명뿐 아니라 고무링의 수명도 50년 이상을 고려하여 설계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PVC 하수관은 GR협회에서 염려하는 바와 같은 토양과 수질 오염에 대한 위험성은 단지 우려일 뿐이다.
다섯째, 친환경 제품의 구현을 들 수 있다.
1)파이프 생산시 소요 에너지량
환경 친화성을 평가하는 CLA 기법으로 PVC 파이프와 Polyolefin계의 대표적인 PE 파이프를 비교하여 파이프 생산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비교하여 보면 PVC 파이프를 생산할 때 소요되는 전체 에너지는 PE 파이프를 생산할 때 소요되는 전체 에너지의 약 58%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아주 환경 친화적인 제품임을 알 수 있다.
2)이산화탄소(CO2) 배출량
또한 같은 기법을 사용하여 파이프 생산시 발생되는 Environmental Load를 통해 지구 온난화 현상을 불러오는 CO2 배출량을 측정하여 비교한 결과를 보면 PVC파이프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CO2 량은 PE파이프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CO2 량의 82%로서 오히려 환경 친화적인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여섯째, 친환경 제품인 PVC에 대한 보충설명도 제시했다.
PVC는 소금(암염)과 석유로부터 만들어 지는 가장 범용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하나이다. PVC를 구성하는 성분 중 57%가 소금에서 유도된 것으로 사용하고 43%만이 석유자원에서 추출된 것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어느 플라스틱보다도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물성이 강하고 불에 타지 않으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어떤 방법으로도 쉽게 가공이 되며 가격이 싸고 재활용도 용이한 이상적인 플라스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사용량인 연간 3,000만톤 이상이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우리 생활주변에서 가장 친숙하게 만나는 플라스틱이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친숙하게 사용되는 PVC 제품의 예를 들어보면 거실이나 방의 바닥제, 소파, 벽지, 창틀, 천정의 코너목이나 장식프로파일, 일반 가구나 책상의 목무늬, 싱크대장식 시트, 냉장고 가스켓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자동차를 타게 되면 의자시트, 핸들, 기어박스, 계기판넬 등이 있으며, 우리가 아플 때 병원에 가게 되면 만나는 채혈백, 링거호스, 일회용 주사기 … 등등 참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보다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는 유럽의 일부 나라에서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채혈백은 PVC로 만든 것만을 사용할 것을 법령으로 정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지금도 세계의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와 이웃한 일본에서는 하수관으로 사용되는 관은 수십년전부터 70% 이상이 PVC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PVC관을 많이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환경은 사단법인 GR협회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은 다이옥신에 침해되지 않았고, 토양이나 수질오염을 일으키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환경이 좋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일본의 염화비닐관협회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하수관으로 PE관은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PVC관이 하수관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결 론
이와 같이 PVC하수관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우수한 관으로서 우리조합의 회원사들이 생산하는 PVC 하수관은 GR협회에서 우려하는 환경에 유해한 제품이 아니고 오히려 환경을 보존하는데 가장 적합한 친환경 제품이다.
관련협회·조합과 업계의 목소리
PE 잠수복 소재가 될 만큼 내약품성 뛰어나다
한편, PVC의 KS3404의 경우 가소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제조에 있어서는 3%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가소제가 발암물질로서 내약품성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에서처럼 납이 아닌 칼슘이나 아연 등을 사용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생산성이 나오지 않고 가격 또한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GR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GR협회의 관계자는 PE 이중벽관의 경우 KS가 없다는 이유로, 특히 PE 재활용관이 채택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50년 내구성 문제에 기인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PE의 경우 잠수복의 소재가 될 만큼 내약품성이 뛰어난 점을 보더라도 그 우수성을 알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PE관이 KS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국가의 백년대계사업인 하수관거사업에서 제일 좋은 관종을 선택해야할 환경관리공단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PVC의 경우 KS는 검수만 잘하면 하청을 줄 수 있어 중국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KS규격으로 얼마든지 수입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PVC는 토압 등의 충격에 강한 반면, 강한 만큼 부러지기 쉬운 결점도 내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특히 GR협회의 관계자는 지난 ’03년 5월 기술표준원이 개최한 ‘PVC 소재 분야’재활용 개방실험실 분야별 워크숍에서도 PVC문제는 잘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 자료집에도 PVC 제품의 안전성 강화와 냄새문제 개선대책과 안정제가 거론되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VC 문제점 지침에 없어 현재의 단계에선 말 못해
이에 대해 환경관리공단 관거시설처의 한 관계자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관종지침을 시공사에 제시해서 지침에 알맞은 관종이 선정되면 공장검수 및 KS규격의 적정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있는 지침 및 규격에 품질의 적정여부를 판단하여 관리하고 있다”며, 유해중금속 및 가소제의 사용에 따른 PVC제품의 문제점은 지침에 없어서 현재의 단계에서는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한강수계사업에서 BTL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추진되다 보니 특히 자재사용에 대해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종선정 부문은 어디까지나 상하수도협회 수도법 가운데 하수도법 제11조의2 하수도용자재의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준에는 산업표준화법 제11조 내지 제13조의 규정에 의하여 인증을 받은 것, 산업표준화법 제28조제4항의 규정에 의한 단체인증표시제품으로서 동법 제33조의 규정에 의한 우수한 단체표준제품, 산업표준화법 제28조제4항의 규정에 의한 단체표준인증표시제품으로서 수도법 제39조의 규정에 의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인증한 제품 등등이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어차피 환경관리공단도 소비자인 만큼 소비자는 각 부처에서 인증한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으며, 공사가 턴키방식이라 시공사가 제품을 제시하고 선택하는 문제이지 관리공단이 끼어들거나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PVC나 PE가 법상으로는 모두 열려있지만 문제는 영업상의 테크닉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PE가 재활용부문에 있어서 더 좋지 않을 수도 있다
GR협회의 PVC유해성 주장에 대해 PVC업체를 관장하고 있는 한국염화비닐관조합의 관계자는 PVC가 유해하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산업자원부를 비롯하여 기술표준원, 염화비닐관조합, GR협회가 조만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화비닐관조합의 관계자는 철심이 들어가 있는 PE관의 경우에는 오히려 PE가 재활용부문에 있어서는 더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PVC는 난연성인데 비해 PE는 가연성이라 화재시 PE가 더 취약하며, PVC관은 경질인데 반해 PE는 연질인 관계로 내마모성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PVC이중벽관 제조업체인 모 회사의 관계자는 일본과 유럽의 경우에도 80%가 PVC로 가고 있다고 밝히고, 자사의 제2공장도 PE를 생산하고 있지만 변형률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니까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PVC 제조업체의 관계자는 PVC가 좋지 않다고 문헌에 나와 있는 사항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PE의 경우 생산이후의 물성치를 비교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PE의 단점이 시공여건이 좋지 않은데다 물성이 낮지만 물성만 강화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상품인 하수관거는 왜 PE제품 사용하지 않느냐
결론은 친환경구매촉진법에 들어가 있는 친환경상품의 정의를 보더라도 국가나 공공기관이 친환경상품을 우선 구매해 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상품인 하수관거는 왜 PE제품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것이 GR협회의 주장이다. BTL 사업선정 기준에서 친환경상품구매업체에 가점을 줄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따라서 국책사업에서 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우선구매 해야 할 PE재활용관을 외면하고 대거 PVC관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형평성의 논리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관리공단은 공단역시 소비자로 턴키방식에 따라 시공사가 제품을 제시하고 선택하는 만큼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데다, 사용하고 않고는 영업상의 테크닉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염화비닐관조합 또한 PVC하수관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우수한 관으로서 조합의 회원사들이 생산하는 PVC 하수관은 GR협회에서 우려하는 환경에 유해한 제품이 아니고 오히려 환경을 보존하는데 가장 적합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GR협회의 관계자는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객관적인 장소 및 전문가들로 토론자를 구성하여 이 문제에 대한 공청회 내지 심포지엄을 개최해 주기를 제안한다고 밝혔으며, 환경부 담당자는 현재 GR협회의 건의에 대해 각계에 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향후 회의 등을 통해 GR협회가 제기한 문제가 사실인지의 여부규명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내비쳤다.
정리 / 이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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