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임계점’ 도달 … 대재앙 예고?

부시 “온난화는 자연현상일 뿐” 망발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5-09 1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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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가 최대치에 도달했다” 전 세계가 대기 중의 온실가스 이상 급증 현상에 숨죽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유엔 측의 발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메탄 등은 ’04년 최대치를 경신한 이래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표에 의하면 ’05년 이산화탄소 증가율은 지난 10년간의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WMO(세계기상기구)는 이 같은 현상을 오히려 당연한 결과로 보고 있다. WMO의 마이클 재러드 사무총장은 "대기 중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이산화탄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감소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지독한 혹염, 가뭄, 홍수, 뉴욕과 런던 같은 해안지대를 가라앉게 만드는 해수면 증가 등을 수반하는 기상 대혼란을 피하고 싶으면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온실가스 ‘혹염·가품·홍수·저지대침수’불러
10년간의 논쟁 끝에 작년부터 발효된 교토의정서는 인도나 중국 같은 개발도상국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반면, 주요 산업 국가들은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것을 압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01년 협약을 탈퇴했다. 심지어 조지 부시 대통령은 “온난화는 인위가 아닌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실가스 전문 보고서에 따르면 ’04년 대기 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시대보다 35%나 높아진 377.1ppm으로 측정됐다. 매립지 쓰레기,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메탄은 온실효과의 20%를 차지하며 근대시대보다 155%나 증가했다.
WMO의 레오나드배리 환경부장은 “대기 내 이산화탄소의 절대량은 지난 10년간 평균 1.9ppm 증가했으며, 2004년의 1.8ppm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UN 국립해양대기청이 이산화탄소가 지난해에 비해 2.6ppm 증가했다는 사실은 미리 예측되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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