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홍승표본부장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가 이제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기존업무보다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전망대 운영이라든지 어떻게 달라졌는지
우리 본부는 지난 1월 5일 새 청사로 옮겨 2,400만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인 팔당호의 수질 보전을 위해 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수질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방문객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8. 18『팔당 전망대』를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6,285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2009년도에도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하는 한편, 농어촌 및 취약계층에 상수도 공급을 확대?보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팔당지역의 하수도 보급률 향상(2008년 : 73.5% ⇒ 2009년 84.3%), 구리 배출허용 기준의 합리적 개선,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방중심의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경기도내 하수처리장의 에너지자립률은 어느 정도인지
현재 경기도내 하수처리장중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는 의왕시 부곡하수처리장의 에너지자립률 1.9%, 고양시 벽제하수처리장 0.3% 수준이고 소수력발전을 이용하는 안양시 석수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률이 0.9% 정도로 이제 걸음마 단계라 할수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의 에너지는 98%이상이 전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체로 하수열이나 소화가스를 이용하여 냉난방이나 보일러 등에 사용되는 단계로 앞으로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발전, 소수력발전 등을 도입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하수처리장내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률을 높일 것입니다.
수돗물 처리과정에서 냄새와 병원성 미생물까지 걸러내는 ‘막 여과’ 방식의 정수처리설비가 올해 본격 도입된다고 들었다. 기존의 모래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지
도시화, 산업화에 따라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유해물질들이 급속하게 증가?다양화됨으로써 기존 정수처리공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정수방식에 의한 처리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에서 사용되고 있는 정수시스템은 응집/침전/모래여과/소독의 4공정으로 구성되어 콜로이드보다 큰 성분의 제거와 세균의 비활성화를 주요기능으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막 여과 방식은 분리막(MF, UF, NF, RO, 해수담수화RO)을 단독 또는 기존 재래식 공정과 병용 설치하고, 오존산화와 활성탄흡착 처리 등을 첨가한 고도정수시설로써 모래여과시설로 제거하기 어려운 저분자량의 탁질이나 병원성 미생물 등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여 수돗물 불신의 주원인인 맛·냄새 및 내염소성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하여 온 첨단공법입니다.
막(Membrane) 성분의 크기와 적용 범위에따라 정밀여과막(MF막 : Microfiltration Membrane)과 한외여과막(UF막:Ultrafiltration Membrane)은 주로 크립토스포리디움과 대장균 등 원충과 균류의 제거 또는 점토와 탁질의 제거 목적으로 사용되며, 한외여과막은 휴믹산, 콜로이드 및 기타 고분자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나노여과막(NF막 : Nanofiltration Membrane)은 트리할로메탄 전구물질과 농약, 펄빅산 등의 저분자 물질을 주된 제거대상물질로 사용하며, 역삼투막(RO막 : Reverse Osmosis Membrane)은 저분자 물질에다 이온성 물질까지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수도법 개정으로 ‘09.7월부터 5천㎥/일 이상의 막여과 고도정수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09년도에 양평군(10,000㎥/톤)에 최초로 막여과 방식을 시범 추진중에 있습니다.
현재 경제, 산업활동의 증가로 국지적인 토양 오염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하수뿐 아니라 지표수 오염까지 확산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영국, 미국, 일본 등에 비해 기술수준은 물론 투자규모 자체가 열악한 상황에서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경기도는 지하수 오염감시 및 수질파악을 위해 지하수 수질측정망 155개소(시군별 5개소)를 상?하반기를 나눠 연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하는 지하수 수질측정망 114개소가 이관되면 269개소의 수질측정망을 통해 경기도내의 전반적인 지하수 수질변화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지하수의 효율적 관리방안 제고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선진국의 지하수 관리기법을 벤치마킹하여 지하수 수질보전과 효율적 이용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지하수의 가치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투자가 미미했으나 최근 먹는물로써의 수질보호와 공공자산이라는 인식의 확대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질자동 측정망 구축사업에 있어 민/관/연 협력체계는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수질자동측정망(TMS)을 통해 구축된 Data Base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과 공유하면서 경기도 오염원 정보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동 자료를 추후 지자체에 제공하여 수질개선 정책수립의 자료로 활용토록 할 것이며, 주민에게 공개하여 정책의 신뢰성 확보에 기여토록 할 것입니다.
수질자동측정망 구축사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이며 팔당수질개선본부내 전망대를 운영하고 계신 이유는 무엇인지
팔당호 유입 오염원에 의한 수질오염 기여도 평가를 통해 수질오염 총량관리, 비점 오염 저감 등 유역관리 체계 구축?운영 및 팔당호 유입하천에 대한 환경개선 투자 및 수질관리정책의 정량적 효과 분석을 통하여 오염총량제의무제 도입 등 수질정책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본부내에 전망대를 설치,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 또한 물이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새로운 꿈을 주고 있는지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의 견학도 적극 유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각종 언론 및 매스컴 등을 통해 그동안 보도 되어 왔던 팔당 주변의 가축분뇨 및 생활 오폐수 유입 상황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몰래 투기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지 만일 그렇다면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
팔당 주변의 가축분뇨 및 생활 오폐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우리도는 환경공영제를 도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생활 오폐수의 경우 재정적, 기술적 이유 등으로 관리가 미흡한 팔당지역 7개 시군 음식점,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 오염부하량이 높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하여 ‘05년도부터 시설개선비 및 위탁관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시행전에는 52%에 달하던 수질기준 초과율이 현재 6.5%로 획기적으로 감소되었습니다.
가축분뇨는 고농도의 유기성폐수로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팔당상수원유역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영세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수거운반비를 지원하여 ‘08년도에는 년간 1,707농가 280,250톤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09년도에도 1,878농가 308,250톤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팔당유역에 위치한 골프장,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의 오염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도점검 및 계도홍보를 시행하여 오염물질의 상수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여 맑고 깨끗한 팔당상수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더불어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오염 예방 정책을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를 국내 최고의 환경정론지인 환경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환경 미디어에서 향후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추진하는 물관련 사업분야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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