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열정과 민들레 정신이 살아있는 대학, 한구석 밝히기 발언지로 승화를 꿈 꾼다(안양대 김승태 총장)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12-03 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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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에코피플


언제부턴가 버스, 지하철, 라디오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넘쳐나는 사립대학의 광고를 접하 게 되었다. 저마다 각자 학교의 장점을 부각시켜 이미지를 재고시키고 이를 통해 신입생 유치와 연결시키려는 대학들의 고육지책인 셈이다.
‘2008년 5월 16일, 안양대학교가 새로운 얼굴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태양의 열정으로 민들레의 강인함으로...’
서정적인듯 하면서도 함축적인 큰 뜻을 담고 있는 카피는 지난 2008년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면서 ‘21세기를 주도하는 아름다운 리더의 양성’을 목표로 ‘아리비젼 2020’을 선포한 안양대학교의 도전정신을 담은 슬로건이다,
그간 학교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009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대학부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안양대학교는 ‘한구석 밝히기’ 운동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살아있는 60년의 전통으로 종합대학으로 ‘우뚝’
지난 1948년 전신인 ‘장로회 신학교’로 시작된 안양대학교의 역사는 어느덧 6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 지금의 위치인 안양으로 학교를 옮겨 8개학과 총 정원 4백명의 학제로 개편했으며 1994년 3월 종합대학교로 승격 현재 24개학과 대학원 포함 재학생이 5천여 명에 이르는 역동적인 대학으로 거듭났다.
지난 2006년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승태 총장은 그동안의 괄목할 만한 성장의 배경으로 ‘투명경영’과 ‘첨단 교육인프라 구축’을 꼽는다.
“안양대학교 개교 당시 5층 건물 3개동으로 시작된 것이 현재는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7개동의 시설물이 들어 선 종합 캠퍼스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단순한 외적 성장만의 보여지는 대학의 모습이 모두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 커리큐럼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상 육성에 맞도록 정비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교육기자재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성장에는 재단의 ‘투명경영’과 과감한 ‘첨단 교육인프라 구축’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일구어 낸 이런 안양대학교 발전을 오히려 외부기관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안양대학교는 이런 성장동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1세기를 주도하는 아름다운 리더의 양성’을 교육지침으로 태양과 같은 정열을 가진 인재, 민들레 같이 강인한 정신을 가진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21세기를 주도하는 바른 인성과 창의력, 경쟁력을 갖춘 아름다운 리더로 변화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과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리더 코스1, 2’와 ‘아리 글로벌 리더십 코스’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학생들이 국제적 시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약 10개 팀을 선발하여 아름다운 리더 국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탐방 결과 보고서 작성, 탐방 결과 전시회 및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참가하는 ‘아름다운 리더 세계 탐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리더 세계 탐방은 작년까지 총 24팀 78명이 해외 탐방을 실시하였고 올해는 8개팀 29명의 학생들이 해외 탐방 활동 중으로, 앞으로 그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리비젼 2020’으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
인재양성이 곧 학교의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의지를 담은 학교발전 중장기 프로젝트 ‘아리비젼 2020’ 선포, 수요중심대학, 특성화대학, 지역거점대학, 교육혁신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아리비젼 2020’ 프로젝트는 교육서비스 고도화, 혁신역량 강화, 지역화 세계화, 복지 및 인프라 첨단화 등 4개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 2020년에는 한국 10대 명문 사학으로 발돋음 한다는 것이 안양대학교의 비젼이고 야심찬 목표다.
“안양대학교가 꿈꾸는 이상은 원대합니다. 개교이후 준족의 성장을 거듭했지만, 이것이 안양대학교의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성경 속 인물 요섭처럼 처한 환경이 아무리 열악하다 하더라도 원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마침내 꿈을 이루는 것처럼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의 안양대학교를 만들기 위한 꿈을 오늘도 꾸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교직원, 재학생 모두가 그 꿈에 공감하고 서로를 격려해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독교정신’이 건학이념인 안양대학교는 타교에 비해 재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요즘 같은 취업난 속에 뛰어난 실력만이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이겠지만, 이에 대한 의견에 김승태 총장은 다른 이견을 피력한다.
“재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보면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취업고민입니다. 경제가 힘든 상황 속에서 경쟁은 날로 치열해 지다보니 취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이슈가 되어 버린 지 오랩니다. 그러나 단순히 토익 토플 고득점이 취업에 성공하고 더 나아가 인생에 성공하는 지름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에서는 ‘한구석 밝히기’ 운동을 통해 올바른 인재상 정립에 정열을 쏟고 있습니다.
자연 속의 만물이 조화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듯이,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만일 자연물이 자기의 주어진 위치와 여건을 탓하며 있는 그대로를 감사히 여기지 않을 때, 자연의 조화와 아름다움은 유지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만일 인간이 자기가 처한 상황에 대해 불평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과 사명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결코 행복을 누릴 수 없게 될 것이고, 따라서 우주 만물 즉, 자연과 인간은 각기 주어진 위치와 여건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할 때만이 조화로움과 행복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의 질서와 조화, 그리고 인간의 행복의 근간은 각 개체들의 화합함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이로부터 한구석 밝히기의 당위성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구석’, ‘밝히기’의 개념적 이해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인간과 자연을 포함한 우주 만물은 각자 하나뿐인 개체의 존엄성을 지니며,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자신의 사명과 본분을 최선을 다해서 행함으로써 화합을 이루고, 결국 ‘하나’(통일성)가 되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한구석 밝히기는 자기구실을 하는 것이며, 자기보편을 구현하는 것이며, 자기천명에 따라, 자기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자기해결로, 자기완성에 이르게 되므로, 자기소임인 제 구석 밝히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구석 밝히기’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최고로 밝고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려는 정신입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가 자기 한구석을 밝히는 사람이 되면, 그 개인과 가정이 행복해짐은 물론, 모두가 더불어 자유, 평화,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구석 밝히기’의 실천을 통해서 우리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한구석 밝히기’기는 화합의 정신이며 화합의 철학 정신으로 이 ‘한구석 밝히기’ 운동의 정신이 올바르고 아름다운 안양인을 만드는 모태정신이 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 에서도 기업관계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항상 ‘우리 학생들이 실력은 비록 조금 부족할지 모르지만 사람 됨됨이 하나는 보증한다’며 김승태 총장은 마음이 따뜻한 재학생들의 자랑을 늘 잊지 않는다.
안양대학교는 이미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 인터뷰 중 ‘꿈을 꾸지 않는 자는 그 꿈을 이룰 수 없다’ 얘기처럼 그 꿈이 현실로 그려질지 아니면 이상으로만 그칠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그 것이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 꿈을 시작하는 바른 선구자와 그 꿈을 쫒는 5천여 명의 송글송글한 땀방울을 볼 수 있었기 땜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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