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배출 Zero化’를 넘어 새로운 가치창조 통한 ‘에너지化’ 추구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09-02 0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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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술과 합작, 선진기술 접목 시행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이순용)은 수처리, 폐기물 및 해외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모범 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은 자본금 150억 원에 250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매출을 살펴보면 2008년에 전체 매출 923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수처리가 662억, 자원순환에서 261억 원이다. 이후 2009년에는 수처리로 1,153억 원, 자원순환으로 355억 원, 전체 매출은 1,508억 원, 작년에는 수처리 987억, 자원순환 623억, 기타 22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이 1,8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순용 대표이사는 회사의 발전 상황을 최근 몇 년간 거둬들인 매출현황을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지난 1978년 효성중공업(주) 환경사업본부의 발족은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 태동의 모태가 됐다.

이후 1997년 효성중공업과 선진 기술업체인 일본 에바라제작소의 합작으로 효성에바라환경엔지니어링(주)가 설립됐고 지난 2005년 현재의 기업명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로 변경됐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이 시행한 굵직한 환경산업들은 1980년 고려합섬과 쌍용정유의 폐수처리장 준공을 시작으로, 1986년에 광양제철소 광양1기(93만 1,824㎥/일) 열연수처리공장 준공 등으로 진행되기에 이른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는 구미하수처리장 준공(1996)을 비롯해 한국바스프 울산공장 폐수처리장 준공(1998), 2000년대에는 삼계정수장 건설공사(2001)를 거쳐, 브라질제철소 열연냉각수처리 설비공사(2008), 해양심층수 육상 플랜트 건설사업 공사 준공 등의 사업들을 완료했거나 현재도 시행 중에 있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의 이러한 실적들은 기업의 보다 좋은 실적을 유도하기 위한 기술연구소의 노력이 컸다.

지난 1997년 7월에 설립된 부설 기술연구소는 지금까지 하·폐수 분야에서 하수고도처리 시스템 및 방법(등록번호 0912021) 등 특허 26건과, 정수 분야에서 ‘자외선 살균장치 및 활성탄소섬유 여과장치를 구비한 정수 처리장치 및 정수 처리공장’(등록번호 033718) 등 2건에 이르는 실용신안, 하·폐수 분야에서 ‘PTFE재질 분리막에 의한 플럭스 향상과 고농도 활성슬러지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HP-MBR)(검증 123호, 인증 286호)이라는 신기술 등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는 국책과제로 생산성 높은 차세대 하수고도처리 기술의 상용화 개발을 위한 환경부의 수처리 선진화 사업, 기존 급속모래 여과지 개량을 위한 이단이층보합여과 시스템인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지식경제부의 에너지 자원기술 개발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생물학적 처리설비 갖춘 구미하수처리장 준공

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은 토목환경사업 분야에서 하수·정수처리, 철강수처리, 하천자연정화, 소화조 개량·소화가스 자원화, 먹는 샘물·해양심층수, 용·폐수처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수 및 정수처리는 물리적 처리, 화학약품 처리, 생물학적 처리 등을 통해 정수 및 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 기술관계자는 “1987년 국내 최초 생물학적 처리설비를 갖춘 구미하수처리장 준공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질소와 인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고도처리 공법에 의한 처리, 음식물쓰레기와 병합처리 기술도 접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방류 시스템을 목표로 하는 용·폐수처리 분야는 다양한 종류의 폐수를 설계, 시공한 경험과 최신의 기술을 보유한 상황에서 모든 폐수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강수처리 분야 사업현황을 살펴보면 설비의 냉각, 원료와 제품의 냉각과 스케일(Scale) 제거에 사용된 물을 적정 처리해 순환 공급하는 설비를 갖췄으며, 이로 인해 생산설비의 보호와 수명연장 효과는 물론 철강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안정적인 조업활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로 인정되고 있다.

하천 자연정화를 위해서는 끈상접촉산화법과 포기식 인공습지 공법을 쓰고 있다. 끈상접촉화법은 끈상 메디아에 다양한 미생물을 부착시켜 처리효율 향상과 처리 안정성을 높인 공법으로 하천수 처리에 적합한 기슬로 평가받고 있다.

또 포기식 인공습지는 습지를 자갈로 채우고 그 위에 매트를 설치, 매트에 정수식물을 심어 자갈층 내에 수직으로 설치된 산기유도관과 산기 장치를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자갈층 하부에 슬러지 인발배관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슬러지를 인발(引拔·일정한 모양의 구멍으로 금속을 눌러 짜서 뽑아내어, 자른 면이 그 구멍과 같고 길이가 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일)하는 방식의 인공습지 공법이다.

이 공법은 기존의 재래식 인공습지의 문제점들을 해결한 보다 최선의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화조개량·소화가스 자원화는 혐기성소화조 효율개선을 통한 슬러지 감량과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력과 열을 생산해 처리장 내 대체전력과 소화조 가온용 열원으로 사용함으로 에너지 절감과 CO₂를 절감시키는 기술이다.

이렇게 발생된 바이오 가스를 정제해 CNG화, 연료전지 등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는 먹는샘물, 먹는해양심층수 등 다수의 플랜트 사업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턴키(Turn key)로 수주·준공한 먹는샘물 공장에서 생산된 제주 삼다수는 병입생수 부문에서 국내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또 해양심층수 제조공장도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해양심층수를 지상으로 취수해 미네랄이 풍부한 웰빙음료로 처리·판매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슬러지 용융 양질 슬래그 생산 재활용

자원순환사업 분야의 주요 사업은 유동상 소각로, 가스화 용융로, 슬러지 건조기, 대기오염 방지시설, VOC 및 악취제거시설, 퇴비화 시설, 음식물쓰레기 하수병합시설, RDF(Refuse-Derived Fuel·폐기물자원화) 등이다.

유동상소각로는 자동화 운전, 악취 방지, 쓰레기와 유해 폐기물에 함유된 유해물질의 처리 제거도 고려한 최신 시스템이다. 이 소각로는 한 번 유동사를 가열한 후에는 보조연료가 필요하지 않아 여열을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스화용융로는 다이옥신류 등의 오염물질의 대폭 저감, 쓰레기 보유 에너지에 의한 소각재의 용융처리, 쓰레기 내 자원의 회수, 시설 운전유지비의 대폭 저감, 소각재 슬래그에 의한 최종처분장의 연장으로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최신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슬러지와 관련된 것으로 소각로와 용융설비, 건조기를 통해 슬러지를 완전 소각하거나 슬러지를 용융해 양질의 슬래그를 생산하면서 이를 보도블록, 벽돌, 아스팔트 혼입재 등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이 되도록 하고 있다.

대기오염방지시설과 관련된 것으로는 배연탈황설비, 여과집진기, 유해가스 처리설비를 갖춰 집진·유해가스와 탈질·다이옥신 제거에 활용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하수병합처리시설과 관련된 사업으로는 음식물쓰레기를 적용한 하수병합 플랜트를 건설·운영한 바 있다.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와, 최적의 가수분해 및 산 발효 조건 도출, 산 발효액의 소화조 투입으로 소화조의 소화효율과 가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하수고도처리의 탄소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적정 약품량의 투입 등으로 운전관리비의 최소화로 생산성이 높은 하수병합 플랜트의 건설도 가능하다.

200여건이 넘는 국내외 시공실적 달성

그동안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이 시공한 환경 분야 실적들은 하수처리 분야에서 1987년 구미하수처리장 시설공사를 시작으로 36건, 정수처리 분야 28건, 먹는샘물·해양심층수 4건, 폐수처리(제철·제강 12, 일반 53) 65건, 대기 15건, 폐기물 33건, 하천정화 8건, 토건 6건, 신재생에너지사업 10건 등이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자원회수시설유지 관리용역 등 5건의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외국 기술협력 수행과 관련해선 15건의 사업을 시행했거나 현재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총 200여건이 넘는 국내외 시공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은 ‘성실·봉사, 창의·노력, 화합·단결’을 회사의 이념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이념 아래 직원들이 모든 정성과 열의로 업무에 임하되, 끝까지 성실과 진실, 신의로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도록 하고 있다.

조직 구성원의 개성과 자율은 존중되면서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지와 힘을 응집시키고, 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사원들의 화합과 단결도 필수덕목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순용 대표이사는 “21세기를 맞아 한정된 자원을 유용하게 사용함과 동시에 폐기물 및 폐수 등의 배출물질을 효율적으로 재이용하는 순환형사회의 실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자원의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배출물질을 재이용함으로써 지구에의 부하를 제로(0)에 가깝게 하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을 추구하고, 신기술 및 신자원 개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세계적 환경엔지니어링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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