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법정법인 한국환경산업협회 공식 출범

초대회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선출, 113개 회원사 유치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1-24 13: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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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법정법인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작년 12월 18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회장에는 최광철 SK건설(주) 대표이사 사장이 선출됐다. 환경산업협회는 앞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더불어 국내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 기능 수행 및 해외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토털 솔루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협회는 113개 회원사가 참여했고, 2017년까지 500개사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산업계 구심점 역할 본격 시동

급증하는 세계 환경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환경산업 육성의 중추를 담당하며 업계 및 정부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사)한국환경산업협회’(이하 환경산업협회)가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환경산업협회는 작년 12월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의 설립은 2011년 4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에 따라 환경산업협회가 법정 법인화 된 이래 그간 관련 업계가 협회 설립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SK건설(주), (주)대우건설, 현대건설(주), 포스벨(주)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환경전문기업 120여 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윤종수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환경산업협회가 국내 환경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해 줄 것과 정부와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환경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크게 신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초대회장 최광철 SK건설(주) 대표이사 사장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회장으로 최광철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선출됐다. ‘해외통’으로 불리는 최 회장은 한 해 중 절반가량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해외업무에 탁월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평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협회장직을 수행하며,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근부회장에는 윤웅로 전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기획과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윤 전 과장은 작년 12월 26일부로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최종 인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협회 이사진에는 (주)대우건설, 현대건설(주), 포스벨(주), (주)엔바이오컨스, (주)부강테크, (주)자원, 유천엔바이로(주) 등 종합건설업, 환경전문공사업, 환경컨설팅업, 환경기기제조업 등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환경산업전문인 23명이 골고루 포진됐다. 또한 감사에는 그간 협회설립추진위원장직을 수행해온 김학명 (주)이엔비즈 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광철 초대회장은 “환경산업은 지금까지 중소기업 위주로 돼 있는데, 앞으로는 산업발전을 위해 대기업 차원에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21C 환경산업 선도하는 글로벌 선두기관 기치(旗幟)

협회는 앞으로 ‘21세기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선두기관’을 기치로 내걸고, 회원 상호 간의 유대강화와 복리 증진, 환경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 대·중소기업 간 균형 및 상생발전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 국내 환경산업체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토털 솔루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류와 권익보호는 물론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연구, 해외시장 정보조사,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실적조사업무, 환경기술인증, 교육업무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또 환경산업의 효율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해 협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연계해 회원사들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찬희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은 “환경부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계획(2013~2017)’상의 국내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협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추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2017년까지 국내 대·중견·중소 환경기업 500여 개 사를 환경산업협회 회원사로 유치해 환경부문 동반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탁·대행 업무만으로는 조기 안착 불투명 신규사업 개발이 관건

올해부터 협회는 환경부 및 환경산업기술원에서 해외업무대행, 환경컨설팅 교육,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 한·산동성 환경전문가 교환 연수사업, 한중일 라운드테이블, 환경컨설팅 DB 구축사업 등을 이관 받게 된다.

환경부 및 기술원은 사업의 성격, 예산 상황,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이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협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조기 안착을 위해서 관계 부처 및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를 통해) 환경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김학명 감사는 협회 회원사 중 환경 분야에 사업을 하려는 대기업이 7개, 중견기업 5개가 들어왔는데 과거보다는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협회에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들어온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을 같이 만들어야 하고 같이 연합해서 진출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정부나 협회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분산된 기업들을 협회가 끌어안고, 환경산업의 일원으로서 수출기업의 일원으로 동참시키는 게 앞으로의 또 다른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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