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해외진출 위해 글로벌기업 키워야

설계·건설·운영관리·파이낸싱 모두 갖춘 토탈솔루션 프로바이져 필요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4-02 11: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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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26주년을 기념하여 물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해외진출 성공사례 및 신 정부의 정책을 듣기 위한 ‘물산업 글로벌비즈니스 전략 및 사례’ 세미나가 지난달 27일 서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당에서 열렸다.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지태)과 (사)한국환경산업협회(회장 최광철), 환경미디어(발행인 서동숙), (사)미래는우리손안에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환경미디어 서동숙 발행인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선진 물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가 당면한 과제이다. 국가차원의 물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으로 우수한 물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김지태 단장은 축사에서 “다국적기업인 베올리아가 30여 년 전부터 해외시장을 주도한 만큼, 우리기업도 해외에서 좋은 성과사례들로 말미암아 물산업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환경산업협회 최광철 회장의 환영사에서는 “국내의 환경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환경산업의 해외시장진출은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윤웅로 부회장이 대독 했다.


신정부의 정책방향과 전략 및 사례를 중심으로
이번 세미나는 1부 ‘정부 정책 및 해외현황’, 2부 ‘진출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어 3부는 ‘발표정리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한국환경산업협회 윤웅로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환경부 환경산업팀 김철호 사무관이 ‘환경산업 해외진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송기훈 해외사업실장은 ‘세계 동향’, ‘한국 물산업 현황’,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며 그에 따른 시사점을 다뤘다.

이어 2부에서는 (주)에코니티 장문석 대표이사의 ‘미국시장 개척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고, 한국환경공단 강종철 상하수도시설처장의 ‘환경산업 해외진출 방안 및 사례’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K-water 김자겸 실장의 ‘산업용수 글로벌 진출 전략’, (주)동호 채수항 전무의 ‘남미시장 개척을 위한 과제’, 코오롱글로벌 해외사업본부 서진종 부장의 ‘해외 환경사업 진출 현황’, (주)티에스케이워터 차운오 본부장의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하수도시설 타당성 조사 사례’, 삼성엔지니어링 김무훈 부장의 ‘바레인 무하라 투자사업 진출 사례’,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조일형 연구관리실장의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소개 및 수출전략’ 등의 발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물산업의 위치와 문제점, 세계 물산업 시장의 트렌드, 사례를 통한 교훈 및 앞으로의 전략 등을 공유했다.

마지막 3부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 김학명 감사가 좌장을 맡아 1·2부 발제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실증적 방안을 토론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1부 - 정부 정책 및 해외 현황

좌장 : 한국환경산업협회 윤웅로 부회장
해외환경산업의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지원제도가 필요하고, 기업은 해외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준비가 필요하며,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동반 진출이 필요하다.

2020년까지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김철호 환경부 환경산업팀 사무관
환경부는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1단계로 권역별 해당 국가의 경제수준, 문화, 종교, 언어 등 환경시장 여건 등을 고려하여 진출 유망국가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 2단계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초청 등을 통해 환경 프로젝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행사’는 전세계 유력 발주처를 초청하여 그린포럼, 비즈니스 상담, 수출금융 상담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행사다.

또한 환경기업 주요 프로젝트 추진 시기에 맞춰 핵심인사를 초청하고 지자체·유관기관에서 추진중인 해외바이어 초청행사와 연계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발주처 책임자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개도국들은 우리나라의 70년대 급작스런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했지만 이를 극복한 사례를 보고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개도국뿐만 아니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신흥시장(국가)를 포함해서 기술이나 제정지원을 통해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토탈솔루션 서비스 기업이 세계 물시장 주도
송기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사업실장
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중국 등의 시장이 연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개도국의 환경개선투자 비중은 물분야가 6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막여과 시장의 급성장과 지능형 물생산공급시스템의 보편화가 세계적 추세다. 우리나라는 설계, 건설, 운영관리, 파이낸싱을 모두 갖춘 토탈솔루션으로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부문의 역량강화가 시급하다. 공기업 위주의 상수도 운영으로 민간기업 참여가 힘들어 해외에서 토탈솔루션으로 사업을 추진키 어렵다. 해외 투자 시 물사업의 수익률이 다른 사업보다 매력적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 국가의 수익구조 창출로 인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기업의 적극적, 전략적인 사업 진출이 요구된다. 파이낸싱 부문에서도 정부기관이나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기업들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프라이빗 컴퍼니로 성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투자개발형사업 추진은 앞으로 세계 물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으로 구축될 것이다. 해외사업 진출 시 한계를 벗어나려면 글로벌기업 즉 엔지니어링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며, 물산업 관련 소재·부품 등 기자재 제조의 고부가가치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


2부 - 진출전략 및 사례

좌장 : 박철휘 서울시립대 교수
환경분야의 물산업 기술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신정부가 신경써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기업 스스로 대안과 제안을 제시하여 신정부가 물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술력과 세계적 인증이 해외진출에 도움
장문석 (주)에코니티 대표이사
4년 전 대기업과 같이 해외진출을 계획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입찰안내서상의 타사제품의 내용과, ‘캘리포니아 타이틀 22’라는 미국 인증서가 핵심 관건이었으며, 발주처의 타사제품사용이라는 요구사항에 결국 무산됐다.

‘캘리포니아 타이틀 22’를 인증받는 과정은 굉장히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따른다. 작년 10월에 인증을 획득하여 적은 금액이지만 소규모처리장에 수출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독창적 디자인과 소재의 우수함이 통했다. 중소기업으로서 큰 프로젝트를 찾는 데까지는 소규모프로젝트를 꾸준히 연계하며 진행해야 자금문제에 구속받지 않는다.

중국 같은 경우 어려웠던 점은 큰 배급업체나 에이전트 또는 시공사들은 현지화 문제로 핵심기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과 중국, 한국의 활동으로 동남아에서도 오더가 많이 들어온다. 중소기업이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기술력, 창의력, 독특함이다. 우리나라는 중소전문기업이 많지만 세계적 브랜드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부품소재기업으로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인증을 받고 직접 영업할 수 있는 능력배양이 중요하다.

PPEP 적극적 활용이 신뢰 높이고, 리스크 예방
강종철 한국환경공단 상하수도시설처 처장
환경산업 해외진출에 대해 전반적 지원을 하고 있다. PPEP는 공공-민간 환경협력프로그램으로 민간업체가 효율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결국 해외 환경시장에 대한 공동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단이 참여하면 해외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차주국에서 신뢰를 갖게 되며, 우리기업들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P/F모델의 경우 준공이후 사업비를 회수 못하는 리스크가 있다.

현재 해외사업을 하기 위해 P/F형태로 가다보면 재무적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바이오펀드를 조성했다. 지금 물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폐기물분야, 폐자원에너지화 부문에는 바이오펀드를 활용하면 저금리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공단은 설치뿐만 아니라 운영관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많다. PPEP와 함께 파트너십 구성에 적극 동참시켜 우리기업의 우수기술들이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산업용수시장-소규모지만 부가가치는 ↑
김자겸 K-water 사업기획실 실장
현재 세계 물산업 시장에서 베올리아, 수에즈가 위축되고 있다. 경제불황과 겹쳐 2012년도에는 10만 t 이상의 발주가 없었다. 중동은 2000년대 초 가뭄의 수요관리 차원에서 많은 시설을 설치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효과가 떨어졌다.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소규모시장이 활성화 되었다. 호주와 칠레가 산업용수로 눈을 돌렸다.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무방류시스템이 도출되고 있다. GE사의 경우 염을 분리시켜 판매도 하고 있다. 담수화시장이나 물재이용시장은 현재 정체 상태다. 산업용수 신규시장과 틈새시장으로는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등의 국가다. 토탈서비스 프로바이더가 필요하며, 하·폐수시장의 부활이 예견된다.

산업용수는 기술적 우위가 있으면 경쟁력이 있다. 당사자들 간의 계약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매우 안정적인 시장이다. 해외진출 시 견적, 프로젝트 관리능력, 계약조건 검토능력, 재무안정성, 공사중 리스크 관리능력, 턴키 프로젝트 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능력 등이 요구된다. 또한 발주정보 확보와 정보네트워크 구축, 지출대상국 상세정보, PF능력 확보, 현지네크워크 구축이 필요하며, 초기단계에는 대형건설사와 동반진출이 필요하다.

새로운 산업진출기회와 가능성
채수항 (주)동호 전무
남미시장 경제성장률의 지속적 증가로 환경산업 투자가 양호하다. 페루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중남미에서 네 번째로 인프라 개발분야 투자환경이 좋은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2015년까지 상하수 분야에 총 40억 달러(약 5조 원)를 투자 할 예정이다. 사업은 있고 할 일은 많은데 파이낸싱이 안되있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환경시장으로, 규모는 약 74억을 상회한다. 전체 환경설비와 서비스 시장의 80%를 수입에 의존한다. 생활용수의 66%, 농업용수의 33%를 지하수에 의존하며, 상하수도와 산업용수 분야의 성장률이 높다. 환경시설의 운영, 관리의 경험 노하우 부족으로 운영 정지된 상하수도시설이 10% 가까이 된다.

브라질의 상수도 및 하수처리장은 2015년까지 보급률 85%를 목표로 정부와 UN의 새천년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최대 환경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식수와 위생 수처리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며, 하수처리시장이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 기업들과의 경쟁과 정경유착 등 정치사회적으로 불안하다. 재정기반이 취약해 다자은행, 합작투자방식 등을 통한 투자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가격경쟁력과 인내가 뒷받침 되어야
서진종 코오롱글로벌 해외사업본부 부장
현재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7개국 8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요르단 암만하수처리장은 EDCF로 시작했으나 사업부지가 원래 암만(Amman) 근처여서 주민민원에 의해 약 25Km 떨어진 남쪽으로 옮겼다. 당초 사업비가 450억 원에 수주를 했지만 부지를 옮기면서 1,300억 원이 되었다. 스리랑카 루후누푸라 상수도 시설공사는 관로공사 때 민원으로 인해 하루 20m 진행도 어려워 지연되고 있다.

8개 사업 수주 중 키포인트는 제일 먼저 ‘가격경쟁력’에있다. 사실 EDCF 같은 경우 평가기준이 기술점수, 가격점수 50:50, 60:40 이렇게 할 수도 있다. 발주처 영업을 긴밀하게 잘한다고 해도 실제 수주 성공률은 25~30% 정도다. 결국은 가격경쟁력이다. 두 번째로는 ‘인내’다. 가나사업은 2008년 시작해서 5년간 진행해오며 여러번 사업이 중단될 뻔 했지만 심사숙고한 끝에 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해외사업을 진행할 때 발주처 영업도 중요하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과 사업을 진행하는 데 끈기 있게 풀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경제성, 타당성조사가 사업과 연결돼야
차운오 (주)티에스케이워터 본부장
우리회사가 운영사로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건설사들과 운영사로서 참여하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하게 나오는 많은 프로젝트 중 EPC만 나오는 경우는 상당히 적다. 그리고 중견기업이 주관사로서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방법과 축적된 운영컨설팅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운영사가 해외로 나가는 건 EPC가 나가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다.

시하누크빌은 일반적인 EPC업체의 경우 1,000억 정도의 규모가 돼야 경제성이 있다. 규모로 봐서 대형건설사가 참여하기에는 약하고, 우리회사가 축적된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기에 적당한 크기라 생각해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다. 먼저 현지문화 이해와, 많은 교류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 하는 게 중요하다.

2020년까지 하수처리시설을 두 배로 증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선진기술들이 인프라가 구축이 안된 상태에서는 적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에너지 소비형설비가 필요하다.

사업수행능력, 설계인허가의 신속한 처리가 관건
김무훈 삼성엔지니어링 부장
무하라는 3번째 수자원 프로젝트로 경쟁사들에게 두 번의 실패로 인해 관심이 높았다. 실제입찰하고 끝내는 것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 많은 경쟁사가 있음에도 수주가 가능한 데는 EPC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공정선택에 있어서는 SBR 선택이다. 운영비는 MBR이 SBR에 비해 더 비싸다. 2008년에 프리젠테이션, 2009년 UU와 같이 갔고, 2011월 2월 정부와 계약하고 2011 9월 파이낸셜 클로즈를 했다.

그 중에 바레인의 비상계엄이 발효되었다. 그럼에도 가능했던 것은 ECA가 같이 80% 정도 들어와서 나머지 3개 은행이 수수료를 더 높여지는 것으로 하여 가능했다. 실력도 있었지만 운도 많이 따랐다. 바레인에서 무하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으로 신규 리조트 등의 시설로 인해 수처리시설이 많이 필요하다. 6만 t의 확장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스폰서는 각각의 기능별로 EPC부문은 삼성이 진행하고, INVEST AD는 투자사업을 하고, UU같은 경우는 가장 경험있는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형건설사도 마찬가지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해외지역에서 어떻게 사업을 할 것이냐, 사업수행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어느 지역이든지 수주한 다음 설계인허가를 어떻게 빠른 시간 내에 잘 처리하느냐가 공사기간을 맞추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하다.

조기사업화와 2016년까지 선진국수준의 기술을 목표로
조일형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연구관리실장
국내 환경기술을 2016년까지 선진국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사업단은 2016년 4월 40일까지 약 5년간 진행되며 정부출연금 규모는 500억 원, 민간부담금은 약 250억 원이다. 국내·외 정책적, 기술적 및 산업적 여건을 고려한 Two Track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과제는 정부의 정책을 반영시킬 수 있는 과제로 중기과제는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진행된다.

과제구성은 하·폐수처리장의 단계별 공정 흐름에 따라 분류 3개 분야로 나뉜다. PART A는 하수고도처리 및 재이용 분야, PART B는 에너지화 및 자원화, PART C는 운영관리로 구성돼 있다. 추진현황은 2020년 세계 수준에 근접한 에너지자립형 하·폐수고도처리기술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세계시장 점유률을 높이고 글로벌 톱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조기사업화의 대표적인 예로 퓨어엔비텍이란 회사는 환경플렌트에 컨테이너형 이동식 MBR패키지화 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일본 센다이 항만 쓰나미 피해지역에 도레이와 구보타, 퓨어엔비텍 3개가 선정돼 조기 복구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3부 - 발표정리 및 종합토론

좌장 : 김학명 한국환경산업협회 감사
대기업은 큰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동부서주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해외시장을 자체적으로 나가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선 재앙일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협력이 필요하다. 오늘과 같은 사례발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송기훈 실장
- 해외진출 시 정부와, 상대국, 기업의 3박자 맞아야 하며, 이때 기업은 그 지역을 잘 알고 경험이 있는 기업이 가야 성공할 수 있다.

강종철 처장
- 우리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하는 데 특히 중소기업들은 시행착오가 많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공단이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장문석 대표이사
- 차별화를 잘 해야 한다. 공통사항은 인력문제, 커뮤니케이션 문제다. 인력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현지 채용도 중소기업이란 타이틀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서진종 부장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중요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영문 카달로그가 절실하다. 입찰참여 시 실질적인 영문 카달로그가 도움이 된다. 정부, 협회, 학회가 도움이 된다.

차운오 본부장
- 해외국가에선 단독 주지 않기 때문에 어떤 해외업체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리스크 차원에서 사전에 잘 따져 보고 준비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자본을 회수할 수 있다.

김무훈 부장
- 시장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진출을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은 준비해야 한다. 높은 리스크가 있지만 그것을 운영할 수 있다면 그것을 가져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조일형 실장
-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며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어려운 점이 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들을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 주었으면 한다.


질의응답 및 제안
한국화이바 박종택 부사장은 “물산업뿐만 아니라 플랜트사업부문 등 국내기업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문제를 정부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김학명 감사는 “국내업체의 과당경쟁으로 가격인하만 되는 경우가 있어, 환경부가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다 환경산업협회를 만들었고, 아직 효율적이지 못하지만 정부와 협회가 같이 노력해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하라 프로젝트에 대한 LG상사 신동현 차장의 질문에 삼성엔지니어링 김무훈 부장은 “에쿼티 IRR은 물 같은 경우 18% 이내의 수준이고, 발전 같은 경우 15% 수준으로 내려가는데 요즘은 더 내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는 국내사들, 일본의 상사들 때문이다. 일본의 상사와 같이 가면 EPC를 많이 낮춘다. 우리자본 투자한 것을 얻어야 되는데 수익률이 낮아진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이코존 이재준 상임고문은 “환경산업기술원에 해외진출지원비를 3월에 신청하려 했으나 5분 만에 끝나버렸다”며, 해외진출을 바라는 중소기업들은 많고, 지원비는 적어, 정부차원의 투자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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