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저수지 수질오염원인으로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원과 내부오염원을 구분할 수 있다. 저수지상류 유입 오염원으로는 레스피아 방류수 유입, 합류식 하수관거로 인한 우기시 미처리하수 유입, 주요지천의 개인하수 및 산업폐수 유입, 높은 도시화율로 인한 다량의 비점오염 등이 있다. 내부오염원으로는 저수지 내부의 오염된 퇴적물의 용출, 저수지 용수의 긴 체류시간, 기온 상승 등이 녹조발생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녹조발생의 원인을 살펴보면 30℃이상의 고온현상이 10일 이상 지속되었고 영양염류 T-P가 0.1ppm이상으로 물플랑크톤이 증식 하게 되어 녹조류 번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증식된 녹조가 부패하여 심각한 악취가 동반됐다. 특히 지형 여건상 남풍이 부는 여름철에 호소내 녹조가 상류에 밀집하여 부패에 따른 악취 발생으로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수질개선을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 추진
주 외부오염원인 기흥레스피아의 시설개량사업과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오산천·수원천·공세천 생태복원 사업, 진위천·오산천수계 비점오염 저감사업, 기흥저수지 녹조제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개량사업은 사업비 13억 원을 투자하여 생물반응조 공법 B3→ A2O로 변경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하수처리 및 방류수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하여 호소 부영양화 원인물질인 총인을 억제하는 사업으로 현재 방류수 총인농도를 0.8ppm에서 0.2ppm으로 저감 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2011년 11월에 시작한 사업으로 412억 원을 투입하여 기흥·구갈 하수처리구역 내 총길이 60㎞ 오·우수관거를 분류화하고 있다.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하여 기흥저수지 유입부 인공습지 조성과 오산천 3.1㎞ 구간의 생태복원을 한다. 수원천 생태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하여 수원천 1.5㎞구간의 하천정비 및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세천 생태복원사업은 2013년 1월 ~ 2015년 12월 까지 계획 중이며,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여 공세천 1.5㎞ 구간의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위천·오산천수계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총사업비 182억 원의 사업으로 기흥저수지 유입부에 용량 1만6천 톤의 비점저류조를 설치하고 이송관거 2.9㎞에서 차집되는 다량의 도시비점을 저감하여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기흥저수지의 녹조제거사업은 내부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작,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하여 기흥저수지 내 녹조 집중분포지역에 가압부상방식을 이용하여 녹조를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는 녹조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여름철 녹조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중점관리저수지는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필요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기흥저수지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을 받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기흥저수지는 유역관리자인 용인시와 수면관리자인 농어촌공사의 이원화된 저수지관리로 체계적인 수질개선사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경우 수질관리의 일원화 및 안정된 수질개선 예산확보가 가능하다. 환경부는 저수지관리와 수질개선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경기도에서는 수면관리자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기흥저수지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과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하여 조기준공 될 수 있도록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원 부영양화 현상 요인 근본해결책 시급 / 한국교통대학교 이호식 교수
조류발생은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 내에 있는 질소나 인 성분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점오염원은 어느 정도 관리가 이루어지는 반면 비점오염원은 관리가 안 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비점오염원에 따라서 부영양화 현상이 좌지우지된다.
매년 조류로 문제가 되는 금강, 낙동강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류라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유속이 느리거나 고인 물의 경우, 바닥에 퇴적물이 쌓여 있는 경우, 외부오염원이 들어오는 경우, 기온이 높아지는 경우 등이 있으나 앞으로는 온도와 강우량이 조류발생에 민감한 부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4대강 때문에 녹조가 발생했다라고 하는 건 일부 맞을 수 있으나 완벽한 사실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물을 가둬서 조류가 발생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국내 여러 댐들 중 충주댐이나 소양강댐 등에서는 조류를 찾아볼 수 없다. 소양강댐하고 춘천댐은 거리 차이가 얼마 없지만 소양강은 최고의 수질, 춘천은 조류영향권에 들어간다. 그것은 춘천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와 비점오염원 등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외부의 오염원을 차단하지 않는다면 댐이 아니라 하천이라도 조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
환경부가 녹조제거를 위해 폴리염화알루미늄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을 얘기하자면 비싸고 좋은 응집제를 녹조제거에 사용한다는 것은 사후약방문 치고는 비싸다. 또한 사용 후 조류를 제거했다 하더라도 하천에 쌓인 퇴적물로 내년에는 더 조류가 생성하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임시방편이 될 수밖에 없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

원천적인 차단을 위한 제언 / 이코존 강성모 대표이사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으로 위해 저수지 수면 녹조제거와 바닥퇴적층 제거, 저수지 유입수질 개선사업 등을 단기·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작년에도 5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4톤에 달하는 녹조제거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금년에도 녹조와 악취를 처리하기 위해 녹조처리선을 긴급투입해서 9월까지 운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조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런 노력은 앞으로도 매년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에 따른 예산의 낭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녹조현상의 원인
위에서 말한 기흥저수지의 경우를 놓고 보면 그 주요 원인이 최근 신설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하여 나오는 물이 기흥저수지로 유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40ppm인 하수처리장 배출수의 기준이 농업용수 수질 기준의 8ppm 이하를 유지해 온 기흥저수지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대도시 하수는 다량의 합성세제가 포함되어 유입되나 합성세제는 현재 대다수 하수처리장에서 설치 운영 중인 표준 활성슬러지법으로 완전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방류되고 있다. 우리가 쓰는 것 가운데 물을 가장 많이 오염시키는 것은 각 가정이나 외식업소의 주방이나 학교급식소 등에서 쓰고 있는 주방세제, 머리 감을 때 쓰는 샴푸나 빨래할 때 쓰는 세탁용 세제, 청소시 사용하는 락스 같은 합성세제들이다.
이것은 하수처리장에서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고 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간다. 유인(有燐) 합성세제는 호수와 하천을 부영양화 시키고 강이나 호소로 유입되는 질소와 인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주는 수초나 여러 가지 생물들이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결국 자연적인 정화능력을 떨어트림으로써 물이 썩어가는 것이다.
녹조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우리나라에서 세제는 남용되고 있다. 이사를 한 가정에 집들이 선물로 세제를 들고 가는 문화가 형성되어 세제의 사용을 부추겨 온지 이미 오래되었으며 세제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많은 소비자들이 필요이상의 세제를 사용하고 있다. 합성세제는 사람들의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앞서 간략히 말한 바와 같이 수자원을 오염시키고 녹조문제를 야기한다.
물론 이제까지 그런 세제들의 사용을 막거나 줄일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었기에 정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고 사후처리에 급급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기술에 의해 세제의 사용을 괄목할만하게 줄일 수 있다. 일례를 들어 ㈜이코존이 국내에서 개발한 원천 특허기술로서 각 가정의 주방이나 욕실에서 합성세제가 함유된 주방세제, 비누, 샴푸, 린스, 청소용 락스 등의 사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이제 강물이나 호소에서 녹조가 발생한 후에 그것을 치우는데 천문학적인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세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강물이나 호소의 물이 맑아진다. 맑은 물에 녹조가 생길 리가 없는 것이며 수중 생물들이 건강하게 섭생하며 번식하게 됨으로써 환경이 자연적으로 정화되어 환경이 치유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이웃 일본 시가현에서 세제의 사용을 금지시킴으로써 맑은 물을 회복시킨 비와호의 예에서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따라서 필자는 정부나 국회, 그리고 각 지자체에서 녹조현상과 수자원의 오염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그 원천적인 해결을 위해 합성세제의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함은 물론 세제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한 범국민적인 운동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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