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지방상수도 통합에 박차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08-25 2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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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안함 내부



지역간 서비스 격차 해소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

한국환경공단(박승환 이사장, 이하 ‘공단’)은 각 지자체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열악한 상수도 분야의 구조 개선을 위해 지방상수도 통합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수도 사업은 낡은 시스템과 영세한 규모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가 내재되어 있으며 높은 원가대비 낮은 요금, 이에 따른 만성적자, 시설 투자 미흡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공단은 기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수원, 급수 인구 규모,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하여 유역 단위, 권역별로 지방상수도 통합 정책(163개→39개)을 추진 중에 있다.

지방상수도 통합사업의 첫 결실로서 강원남부권(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과 올 11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 동부권(고성군·속초시·양양군·강릉시·동해시·삼척시) 및 전북 동부권(무주군·장수군·진안군)은 2012년 실시 협약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지방상수도 통합 사업을 통해 노후된 정수시설 개량과 자동화 설비의 도입, 시설 개량 등을 통한 인건비 절감과 대대적인 관망사업으로 누수를 저감하여 생산원가 절감 등 경영 수지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수돗물 서비스 격차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남부권의 경우 2009년 말 현재 42%의 낮은 유수율을 보이고 있으나, 지방상수도 통합사업의 일환인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85%의 유수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30년까지 원·정수구입비가 약 975억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강원 남부권에 100의 물을 공급했을 때 42의 양만큼 수도요금이 징수되었다는 의미이며, 나머지 58은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과정에서 누수 되었다는 것으로 누수량 저감을 위해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수돗물의 생산에서 공급까지 운영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비스 센터를 통합서비스센터(TSC, Total Service Center) 및 지역서비스센터(LSC, Local Service Center)로 구분·운영함으로써 입체적이며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는 수도요금 조회 등의 간단한 민원에서부터 동파, 누수 등의 사고 관련 민원을 TSC에서 총괄적으로 접수하여 각 지역 LSC에 전파해 민원처리 및 사후 보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환경공단 수도통합 T/F팀 강금배 팀장은 수도사업 통합은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CO₂를 줄이고 시설개선으로 가뭄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녹물 등 관내 2차 오염을 예방하여 국민들에게 질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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