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산림지역 대기관측타워 설치,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본격 측정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3-08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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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지역 대기질 측



미국 국립대기연구소와 공동연구로 국제적 수준의 연구기반 마련

앞으로 산림지역에서도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통한 대기질의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진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국내 최초로 산림지역의 오존, 자연적휘발성유기화합물(BVOCs) 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해 대기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3월 8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태화산(해발 600M)에 높이 42m의 대기관측타워를 세워 산림지역의 BVOCs 등 오존 생성 원인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한 2011년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산림지역의 대기질은 도시지역(불광동)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오염수준이 낮았으나 2차 생성물질인 오존은 도시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산화황(SO2),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은 산림지역이 서울 불광 지역보다 낮았다. 반면, 오존은 높게 나타나 산림지역 오존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산림지역 대기오염 연구로 유명한 미국 국립대기연구소(이하 NCAR)와 공동연구를 수행, 오존의 주요 생성원인물질인 BVOCs을 측정해 산림지역 오존생성 원인규명을 위한 선진 측정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측적 결과, BVOCs 중 침엽수림에서 많이 배출되는 모노터핀이 시간당 약 3,377.3㎍/㎡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오존생성 능력이 인위적 VOCs인 벤젠, 톨루엔 보다 5~6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BVOCs 배출량 산정은 초고속 풍향·풍속 기상장비와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에디공분산 선진 측정기술을 적용해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와 같은 과학적인 선진 측정을 통해 산림-대기간의 물질 이동량을 규명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산림지역의 대기질 관측을 추진해 도시지역 오존 생성 원인 규명을 보다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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