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결국 사살 '의견분분', 美 남성 사망 사례 알고도?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9-19 0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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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오월드 홈페이지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한 암컷 퓨마가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18일 오후 대전오월드 동물원 사육장을 탈출한 퓨마는 이날 밤 9시 44분쯤 오월드 내에서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앞서 대전에는 퓨마 탈출로 인해 재난 문자가 발송되는 등 주민들이 불안감에 떤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퓨마 사살 소식에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bokd**** 사육장 밖으로 나간 퓨마가 잘못이냐 관리못한 대전동물원이 잘못이냐? 평생 동물원에 잡혀 시멘트바닥에서 살다 그대로 사살된 퓨마가 불쌍하다. 우리나라 동물원 아쿠아리움 극혐” “junn**** 가여운 퓨마. 인간의 욕심으로 팔려와 평생 갇혀 살고 인간의 부주의로 잠시 맛본 자유의 대가가 사살이라니. 동물원 없어졌음 좋겠다” “egr1**** 퓨마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다르게 온순한 성격인데 그걸 죽이고 자빠졌네. 안 불쌍하냐? 아니 사건 협조한 사람만 몇백 명 될 거면서 그거 하나 못 잡아서 사살하고 에휴. 대가리에 뭐가들었냐 그 지정된 공간 안에서만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놓고 진짜 동물원 갈 때마다 동물들 불쌍하다 거기에 갇혀서 사니까”라며 퓨마 사살을 비난했다.

하지만 퓨마는 사람을 공격해 숨지게 할 수 있는 맹수다. 우리나라도 간혹 멧돼지 같은 야생 동물들이 주택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미국에서는 곰이나 퓨마가 주택가로 내려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다.

올해 초 주택가로 내려온 퓨마가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다가 마취 주사를 맞고 잡힌 일이 있다. 퓨마가 산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자를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야생동물의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200명 정도다.

퓨마의 위험성을 피력하는 네티즌들은 “moma**** 감상적인 사람들 많지만 가장 중요한건 인명피해다. 여기 댓글 쓰는 사람 가족 목숨 걸고 퓨마 한 번 더 살려볼래? 아니면 사살할래? 물어보면 누가 쉽게 마취총을 선택할까?” “high**** 퓨마가 온순하다고 사살할 필요가 없었는데 죽였다는 사람들아... 퓨마는 온순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맹수다. 혹여나 혼자 지나가다가 마주쳤다고 생각해봐라. 도망가면 쫓아가서 물어죽일 수 있는 게 퓨마다” “jehc**** 한번 맞고 풀려서 다시 찾았는데 어떻게 또 마취총을 쏘나요. 마취 안 되면 또 놓치는 건데요 또 마취 되었다 해도 포획과정에서 깨어나 경찰이나 소방관 다치면 난리 칠꺼면서. 사살이 최고의 선택은 아니었어도 최선의 선택은 맞는 거 같아요. 사살을 바란 건 아니었는데 대전시민으로서 사실 오늘밤 안에 안 잡히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있었어요”라며 사살이 최선이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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