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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범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
타향에 가면 고향 까마귀만 보아도 반갑다 하였다, 필자는 양평 강상면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난지 강산이 다섯 번은 변했을 것이다. 친 동생들이 선산과 고향인 양평을 지키고 있어 매달 한 두번 정도는 찾는 편이다. 1970년대 초, 양평읍으로 학교를 다닐 때 한강 나룻배를 이용해 통학을 하였고, 전기도 들어오지도 않았으며, 홍수가 나면 등교를 못하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깡촌으로 통했다.
양평은 당시 지리상 농사지을 땅도 많지 않았고, 주위에 군부대가 많았으며, 지난 50여년간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 공급을 위하여 환경 정화 상수도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공장 등의 제조시설이 들어오지 못했던 낙후된 곳이다. 또한 팔당댐 준공 후에는 겨울에 소주가 얼 정도의 추웠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살기 좋은 전원 주택지역으로 노년층이나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한 양평이 최근 역사 이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양평고속도로, 과연 누구를 위한 고속도로인가?
국토교통부는 서울-양평고속국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2031년까지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에서 양평군 강상면까지 총 29km(왕복4로)고속국도 건설이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또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되었다고 언론에서는 떠들썩하다, 하지만 현실은 양평군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정치인들의 정쟁으로 얼룩져 버렸다.
“여보 장모님 땅에 고속도로 놓아 드려야겠어요!”
여야를 막론하고 너무 역겨운 발상이다. 필자는 정치와는 거리가 먼 소시민이지만 여야 정치인들의 정쟁적 폄하 발언이며. 코미디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행태를 보며 실소를 하게 된다. 정치인들이 민의를 무시하고 정쟁을 위한 선동은 아닌지 생각도 든다.
김건희 여사는 필자의 강상초 동기인 김xx 의 조카이다. 그 동기나 김 여사나 역시 서울-양평고속도로건으로 처신하기에 괴로울 것이며, 마음의 상처로 얼룩졌을 것이다. 김선교 전.국회의원도 지역구 주민을 위한 일이라 두 팔 걷어 붙이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며 김 여사 역시 마음 속으로 나마 고향인 양평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돕고 싶을 것이다.
양수리의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양평의 시작되는 지점으로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어 양수리까지의 고속도로는 양평군민들을 위한 고속도로는 분명 아니라 할 수 있다. 양평은 강원도와 여주의 도로 분기점이다. 주말이면 양평부터 팔당, 덕소까지 3~5시간 이상의 지체로 자동차의 끝이 안보일 정도의 도로 사정을, 여야 정치인들이 두 눈으로 보고 느껴봤는지 묻고 싶다.
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속도로 취소건을 양평군민들의 민의를 수렴하여 결정하였는지 진심으로 묻고 싶다. 물론 재조정하여 진행중이라고 하지만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의 속내는 알 길이 없이 막막하기만 하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하며 제발 양평군민들을 위한 고속도로가 한시라도 빨리 착공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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