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 영등포구체육회 규탄 성명 발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2-01 00:38:18
  • 글자크기
  • -
  • +
  • 인쇄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이하 협회)가 영등포구체육회의 공정성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1,6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자치단체 종목 단체로, 최근 진행 중인 제7대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체육회의 개입이 부당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체육회의 개입으로 두 명의 협회장 선출 사태 발생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의 중재 역할을 해야 할 영등포구체육회가 특정 후보를 편들면서 선거가 혼란에 빠졌고, 결국 두 명의 협회장이 선출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사태의 발단은 체육회가 주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에서 비롯됐다. 지난 1월 12일, 두 후보자는 3대 3의 비대위를 구성해 기존 선거운영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조속히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특정 후보 측에서 이를 무시하고, 권한이 없는 위원장이 임의로 위원을 위촉해 선거를 강행하려 했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대의원 25명만의 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것은 1,600명의 회원을 대표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클럽장 회원은 SNS를 통해 “소수 대의원만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공정성과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체육회의 불공정 행태 지적… 사무국장 파면 요구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체육회의 개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가 노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직무에 복귀한 이영우 협회장이 사임한 부회장 및 이사를 새롭게 임명하고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비대위를 해체했다. 이후 선거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3일을 선거일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오순탁 후보자는 단독 출마했고, 이정의 후보자는 등록을 포기하며 기탁금 1,500만 원 반환을 요구했다.

협회는 또한 체육회가 협회의 공식 공문에는 답변하지 않으면서, 비대위의 공문은 즉각 처리하는 등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체육회가 회장 명의가 아닌 사무국장 전결로 모든 공문을 발송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에 협회는 체육회의 개입으로 구성된 비대위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신동수 체육회 사무국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아울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선거운영위원회의 결과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영등포구체육회와 파크골프협회 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체육회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