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미홍의 고해성사 같은 한 마디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7-26 00: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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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사진=정미홍 SNS)



정미홍 KBS 전 아나운서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60세다.

정 전 아나운서는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지난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되는 등 병세가 악화돼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정 전 아나운서의 지인은 그를 추모하며 그가 남긴 말을 전했다. 그는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다 부질없는 일이었는데, 관대하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정 전 아나운서의 고해성사 같은 마지막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겼다. KBS 퇴사 후 사회활동을 시작한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1995년 민선 1기 조순(민주당) 서울시장 당선 지원에 뛰어들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때부터 논란은 늘 정 전 아나운서를 따라다녔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활발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의 발언에 반발하는 세력이 확장됐다.

그가 하는 말 마다 논란이 된 것은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당시에는 MBN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그동안 보여 왔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믿음을 주는, 약속을 지키는 후보라는 그 이미지가 서로 연결돼서 성원을 받게 된 것”이라 나름의 분석을 내놓으면서 부터다.

이후 세월호, 촛불집회, 주는 대로 받아먹는 국민들, 김정숙 여사 의상 등 관련 사안마다 강성 발언으로 논란과 곤욕을 함께 겪어야 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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