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 그린다, 튀김 찌꺼기로 항공기 연료 생산

음식물 폐기물 100% 자원화 성공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9-26 04: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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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친환경 에너지 기업 ㈜그린다(대표 황규용)는 '2025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에서 국내 최초로 튀김 찌꺼기를 활용한 항공기 연료 생산 기술을 선보여 많은 주목받았다.

 

▲ (주)그린다는 음식물쓰레기로 취급받던 튀김 부스러기를 활용해 바이오디젤 및 항공유를 생산하고 있다.

그린다는 충청도, 전라도, 김포 등 전국 각지에서 음식물 폐기물을 직접 또는 협력업체와 연계해 수거한 뒤 증평 공장에서 이를 바이오디젤 및 항공유 원료로 재가공한다. 충청도 지역은 자체 차량으로 직접 수거하고, 전라도·김포는 협력사와 협력해 저장소에 모은 후 25톤 트럭으로 본사 공장에 운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소상공인 약 2,000곳을 포함해 총 3,00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황규용 대표는 “음식물 폐기물은 원래 처리 비용을 내고 버려야 하지만, 저희는 kg당 50원을 포인트로 환산해 소상공인에게 돌려주고 있다”며 “이를 원료화해 kg당 약 1,700원에 판매하면서 영업이익률 50%에 달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린다는 튀김 부스러기에서 기름을 추출해 항공기 연료로 전환하는 세계 최초의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GS칼텍스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S-OIL, 현대오일뱅크 등으로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 허가를 받는 데만 6년이 걸렸고, 일본은 비슷한 허가 과정에 10년 이상 소요된다”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린다는 15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내년에는 서울 전 지역으로 수거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그린다는 음식물 폐기물 100% 자원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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