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청명한 가을날씨가 지속되면서 좋은 경치를 구경하러 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계절은 특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는 총 2만8771건으로 연평균 9590건이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 6893건(24%), 조난 6547건(23%), 개인질환 2830건(10%)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단풍이 드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연평균 1284건으로 연중 사고건수 대비 13%였다.

올해 10월 1일에는 60대 여성이 설악산 흔들바위 인근에서 미끄러져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고, 10월 5일에는 지리산에서 하산을 하던 5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강원도 속초시에서 등산하던 50대 남성이 20m 절벽 아래로 추락했고, 2018년 10월에는 강원도 양양시에서 홀로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산행 중 쓰러져 소방헬기로 이송되었지만 모두 사망했다.
또한 버섯 채취 목적으로 산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만 강원도에서 2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등산을 할 경우 기상 예보를 미리 알아보고 여벌 옷을 준비하고 둘째, 일몰 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다. 셋째, 지정된 등산로 이외의 통행은 자제하고 넷째,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을 경우 등산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불가피하게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119에 신속히 신고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폰이 없을시에는 등산로에 배치된 산악안내표지판 또는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여 알려야 한다.
소방청 김일수 119구조구급국장은 산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중상인 경우가 많고 구조하여 이송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을 익혀두고 산불예방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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