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밴코리아, 녹조-악취 저감 기술 선도

미생물 활용 자정능력 독보적 기술 보유…“이젠 세계로 간다”
박원정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1-13 08:25:17
  • 글자크기
  • -
  • +
  • 인쇄
김준홍 대표이사

하천과 강, 저수지, 그리고 토양, 폐기물처리장 등 녹조와 악취를 제거하는 신기술을 보유한 (주)바이오밴코리아는 새롭게 도약하는 친환경바이오산업 업체다. 온가족과 연구진이 역할분담을 하면서 똘똘 뭉쳐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내면서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2002년 회사 창립 후 오직 한 길만 걸어온 김준홍 대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 중이다. 김 대표는 만나자마자 일장천리로 완벽한 기술과 탁월한 현장적응 효과를 설명하면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지금도 열공(?) 중인 김 대표는 최근 ‘하천·저수지의 생물학적 자정정화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친환경 미생물 활용 완전 제거”


지난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더불어 우리의 하천과 저수지, 바다 등이 녹조와 적조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20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4대강 중에서 특히 낙동강과 한강은 최악의 녹조라떼로 ‘고여 있는 물’은 우리에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큰 교훈을 남겼다.
이렇게 자연의 정상적인 물을 녹조 등을 발원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 총 질소(T-N), 총 인(T-P)이다.  

△2016년 8월 부여 궁남지 작업 현장..<사진제공=(주)바이오

밴코리아> 

(주)바이오밴코리아의 기술은 환경 미생물과 미생물 대사산물(효소, 아미노산등)을 이용해 오염된 하천이나 저수지의 T-N, T-P를 생물학적으로 처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김준홍 대표는 “우리의 신기술 법위는 SUBION S-BR을 이용, 생물학적 반응(Bio-Reactor)공정으로 하천이나 저수지의 질과 인을 70% 이상 저감시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은 오염된 바다와 토양의 정화는 물론 산업폐기물처리장 등의 악취를 잡아주는데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기술은 특허출원이 돼 있고 이 공법을 응용하면 오염된 저수지나 강의 준설작업을 하지 않고서도 바닥에 쌓여있는 유기성 슬러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기술 및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현장적응 설계 컨텐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단시간 내 복원


현재 ​우리나라는 저수지 녹조에 응집제, 해양 적조에는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은 근본적 치유방법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수질오염의 해결은 일시적 정화가 아닌 장기적인 자정능력의

△2016년 10월 중국 이싱시 작업현장.

활성화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김 대표는 “우리 기술은 서울대학교의 보고서에서도 인정을 받은 바 있다”면서 “우리 회사의 환경미생물을 이용한 오염물질 제거방식은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복원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2차 환경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하천에서의 녹조현상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환경미생물의 활동을 통해, 하천의 자정능력을 통해 바다에서의 적조현상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귀띔했다.
이 회사는 충남 부여 궁남지, 군포시 당정·안양천, 용인시 성복천, 인천시 심곡천 수질개선사업 완료 등 10여년 간 국내 주요 하천 10여 곳의 정화를 완료했다. 또한 태안 우럭양식장(4만 평/36만 톤) 정화, 성우산업(주) 유류오염토양 복원, 전북 익산 왕궁면 소류지 가축분뇨오염 정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최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의 하수처리장 악취제거 성공에 큰 의미를 둔다고 했다. 음식점 바로 앞에 설치된 하수처리장에 하루 200톤의 오·폐수가 유입, 섬 주민 전체가 악취로 고생했다. 지난해 10월 완료된 이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악취 완전제거에 성공, 연평도는 깨끗하고 냄새 없는 섬으로 탈바꿈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백령도, 덕적도 등 서해 도서는 물론 국내 하천, 해양 등의 정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미국에 현지 법인 설립-진출


(주)바이오밴코리아는 앞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할 기술과 노하우 등

△(주)바이오밴코리아 가족

충분한 여력도 갖췄다. 먼저 김준홍 대표는 직접 중국 설계원에서 3시간 동안 강의를 실시, 이 회사의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중국 강소성 이성시와 상해지역에 많은 의욕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성시 정부는 지난 2015년 7월 연구원을 파견해 인천 연수구 용담공원 내 연못에서 이 회사의 정화기술을 검증했다. 그리하여 (주)바이오밴코리아의 기술력을 인정, 그해 11월 중국 현지에서 투자한 40억 원 규모의 법인이 만들어졌고 (주)바이오밴코리아는 중국 현지 기업의 기술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지난해 6월 이성시 정부가 추천한 하천에서 수질 개선을 위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하여 2020년까지 이성시 내 다른 하천 수질 개선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 가시적 성과로 3.4km(폭 5~10m)에 달하는 소길포강의 정화사업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했다. ha당 6만 달러, 총 10만 달러가 소요될 이번 사업은 올해 3월쯤 시작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천시 중국 자문관인 우수근 동화대학교 교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주)바이오밴코리아는 미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지난해 뉴저지주 과학기술위원회와의 미팅을 통해 기술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올해 1~2월 중으로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뉴욕시 브루클린구청장과도 3차례의 기술설명 면담을 갖고 현장적용 약속을 받았다. 특히 EPA의 요구로 한국화학융합연구소에서 물벼룩, 잉어치어를 대상으로 일반기준 1000배까지 생태독성실험을 한 결과 한 마리도 손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주)바이오밴코리아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가는 길에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