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에 태양광 부지 임대 110억 번다

석유수입 대체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문슬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3-24 0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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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민자 태양광발전소 준공사진 (사진제공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

 

서울시가 공공시설 옥상, 지붕 등 유휴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통해 110억 원의 임대수입을 얻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물재생센터의 침전지 상부, 아리수정수센터의 여과지 상부, 건물옥상 등과 같은 공공시설의 빈 공간에 민간자본 647억원을 유치, 총 22곳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12개소의 발전소는 이미 가동을 시작했고, 강북, 구의,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및 공공건물 등 10곳은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건설될 10개소의 발전소를 포함한 총 22개소의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2만5900MWh로 이는 약 6750여 가구(4인 기준)에서 매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석유로 환산시 약 5460톤의 에너지를 절약한 효과와 같으며,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에너지를 통해 연간 약 1만1700톤의 CO2 감축으로 석유수입의 대체효과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같다.

 

투자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는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비용을 전액 부담,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한 수익을 얻게 된다.

 

태양광발전소 부지의 임대기간은 최대 20년이며 이 기간에 시는 이곳 22개소에서 총 110억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게 된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국.공유 시설을 포함한 민간부분의 유휴공간도 확보해 태양광 발전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노력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민자 태양광발전소 설치는 전액 민간투자로 유휴공간에 설치되어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임대료 수입으로 서울시 재정증가와 민간사업자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생산의 주체로 변화될 수 있도록 대규모의 민자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병행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태양광 보급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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