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낙동강 창녕 함안보 구간 <방송 캡처화면> |
이에 보를 전면 개방하는 방법까지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본류는 물론 샛강까지 온통 초록색이다. 정은아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물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끈적끈적해서 이게 액체가 아닐 정도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부산시민의 취수원인 매리 취수장도 녹조의 습격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펜스를 2중 3중으로 쳐 놓았지만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기재 부산하천시민본부 회장은 ”강의 원수가 개선될려면 강이 입체적으로 유역 차원에서 강의 건강성이 회복되야 합니다. 그러러면 강은 흘러야 한다"고 했다.
지난 1일 이후 계속해서 조류 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져 있다. 예년보다도 훨씬 심각한 상태다. 박희율 경남 창녕군 도천면 주민은 "여기 강준치가 크게는 1미터 이상되는 것도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구경도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녹조경계 발령 때 남조류 수는 물 1㎖에 최대 5만여 개였지만, 올해는 2배가 훨씬 넘는 12만여 개다.
창녕함안보 상류 4km미터 지점에서 직접 강물을 떠보면 온통 녹조생물만 가득 나온다.
많은 비를 동반한 북상하는 태풍 솔릭이 녹조를 일시적으로 옅어지게 하겠지만 완전해소까지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 일대가 계절에 상관없이 녹조가 만성화 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폭염, 가뭄과는 상관없는 10월말부터 한 달 넘게 조류 경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정은아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지금 제일 중요한 원인은 정체성, 강물이 흘러가지 않고 멈춰있다는 거죠. 보로 인해서. 그렇기 때문에 태풍으로 인한 저감효과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고 말했다.
날씨 변화에 기대는 녹조 대책이 아닌, 수문 완전 개방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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