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고양 저유소 화재17시간만에 진화, 심각한 대기오염 유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0-08 08: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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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센 화염과 연기가 태양을 가렸다. 수많은 소방차가 저유소 내에서 대기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가 발생한지 약 1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대응 단계를 오전 4시3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발령한 대응 2단계를 2시간 여만에 3단계로 상향하고, 인천, 경기, 서울 지역의 소방인력을 동원했으나, 화염이 매우 강력하고 바람도 거세 진압에 애를 먹었다.

 

대형 화재였던 탓에 화재 진압에만 소방헬기 5대를 비롯한 장비 205대, 소방인력 684명이 동원됐다. 이 때문에 현장에는 소방차량 수 십대와 함께 비번 근무자 등 비상 소집된 소방대원의 개인차량 수 십대가 주차장 한 편을 차지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형 유류 화재의 경우 소화액이 사실상 통하지 않아 진화 자체가 어렵다. 이에 소방당국은 연접한 경유탱크에 휘발유 250만ℓ 이상을 옮긴 뒤 하부 배관을 통해 물을 주입해 휘발유를 띄우는 방식으로 연소 진화 완료 시간을 하루 이상 앞당겼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날이 밝는 대로 경찰, 대한송유관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인해 서울 전역을 뒤덮는 검은연기 띠가 발생했으며, 이 검은 띠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지역에서도 보일 정도로 막대한 대기오염을 유발했다. 현장 관계자는 대기오염 정도에 대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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