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및 에너지 절감 일석이조 시설농 '보일러 시스템'

농진청, 에너지 절감 보일러 시스템 개발
이지혜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1-20 0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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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시설농가(사진제공=곡성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시설작물 재배 시 난방과 탄산가스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보일러 시스템을 한국기계원과 함께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이 네덜란드의 시스템을 참고해 시설작물에 투입되는 탄산가스 사용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LPG나 LNG를 사용해 난방과 탄산가스 사용이 가능한 보일러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연소 중 질소산화물(NOx) 가스 발생이 적은 연소기가 부착됐고, 뜨거운 연소 배기가스(탄산가스)가 콘덴서를 통해 냉각돼 송풍기에 의해 외부공기와 혼합돼 온실에 주입된다.

 

이 때 연소과정에서 발생한 열은 물탱크에 저장돼 온실 난방에 이용되며 난방에 발생된 탄산가스는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환경오염 방지) 온실 내로 들어가 작물 생육을 돕는다.

 

난방과 탄산가스 겸용 보일러장치를 이용해 파프리카를 재배해 본 결과, 액화탄산가스 사용에 비해 파프리카 수량과 품질은 비슷했으며 난방과 탄산가스 사용비용이 약 25∼33% 절감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액화탄산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무처리 했을 때와 비교 시 파프리카 상품과 비율이 50%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한 시스템은 LPG나 LNG 가스를 이용하므로 앞으로 파프리카나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대규모 시설원예단지에 가스가 공급된다면 온실 경영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박경섭 연구사는 “난방과 탄산가스 시용 겸용 가스보일러 시스템은 시설원예작물의 탄산가스 시용비용을 줄일 수 있고, 외부로의 탄산가스 배출을 억제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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