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릿속엔 온통 수질분석 오차범위 ‘0’입니다”

휴마스, 맞춤형 가능한 온라인 자동측정기 해외시장서 호평
박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13 09: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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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부터 산업용 폐수까지 오차없이 정밀하게 분석

 

4대강 녹조현상을 사전에 예보하고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이런 문제를 가지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물관련 측정기기 중견기업인 휴마스를 찾았다. 1998년에 벤처기업인 휴마스의 원천기술과 JMS사의 자본 및 현장관리기술을 접목해 수질 자동측정 장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는 당시 대전시가 타당성과 비전을 보고 과감한 지원을 한 것이다.

 

휴마스(대표이사 전영관)는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ENVEX 2013’에 참가해 침적형 탁도 연속자동측정기 등 주력제품들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기술전에서도 휴마스의 10여개 주력제품에 대한 우수성은 물론 물관련 업계에서 인정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휴마스의 기술은 그 뿐만이 아니다. 줄기차게 인기를 끌며 매출성장에 효자노릇을 한 ‘휴대용 먹는물 분석기 세트’는 탁도계와 비색계를 한 가방에 세트로 구성해 널리 보급됐다.

 

대전시 대덕단지 내 휴마스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전영관 대표는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이다. 2000년 창업한 휴마스는 신소재 및 환경기술 관련 연구기관 출신 연구원들과 KAIST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집약형 기업을 세웠다. 휴마스는 창립 초기부터 수질분석기술 개발에 매달려, 외부 전문가들은 이미 수질분석기술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수질분석에 이용되는 70여개 항목의 수질분석키트 생산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휴대형 수질분석기, 데스크톱형 수질분석기 및 이화학용 분광광도계를 개발해 국내외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영관 대표는 수질분석 관련 기술만큼 양심적이며 정확한 것을 요구하는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영관 휴마스 대표이사 "휴마스는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바이어들에게 해외 브랜드보다 국산 수질분석 계측기 및 시약의 이점을 계속해서 홍보하면서 국내 수질분석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또한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 업그레이드 하며 수질분석 업계의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수질분석키트를 놓고 보면, 적은 인력으로 꾸준하게 수요가 있는 국내 다양한 기관이나 연구소, 학교, 기업에 우리 휴마스 제품이 나가고 있지만, 반대로 기술력이 발전하여 작은 실험 키트가 광범위한 수질 오염물질을 체크해주길 원하고 있다.”

 

총질소 총인 자동측정기, 독보적인 기술력

 

총질소 총인 자동분석기 TNP-4000는 공정시험법의 분석과정을 그대로 자동화해 습식법과 동일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 수질분석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정확도는 ±3% of F.S까지 끌어낼 수 있다. 휴마스는 제품 성능에서는 누구 못지 않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오차 범위도 외산 제품에 우위를 보인다.

 

그렇다고 휴마스가 처음부터 외산제품들을 물리 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전 대표는 “이쪽 분야에도 브랜드를 따지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우리 휴마스의 제품이 월등하다고 해도, 이를 찾는 기업의 입장에서 가우뚱 거리고 선택을 주춤했다”면서 “10년 전만 해도 수질분석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는데도 불구하고, 외산 제품만 찾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휴마스의 끈질긴 영업망 확대 때문인지 국내보다는 일본에서부터 휴마스 기술을 높게 평가해 자동분석기의 경우 일본부터 진출할 수 있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선 기술력을 우리가 따라가는 형태이다보니, 알게 모르게 기술의 노하우와 해외(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시장에서 어떤 부분들이 매력을 크게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까다로운 일본 바이어들의 욕구를 충족해준 것이 휴마스를 급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수질분석 전문기업 휴마스의 도전은 끝이 없다

 

휴마스의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전영관 대표만의 의지만이 아니다. 그는 “항상 나를 믿고 따라준 연구개발팀 식구들이나 생산파트 식구들도, 영업을 위해 불철주야로 동문서주하는 식구들 한사람 한사람이 오늘의 휴마스를 있게 한 초석이 됐다”고 겸손함도 내비췄다. 수질분석 관련 기술 개발에 ‘올인해야 모두가 산다’는 인식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휴마스의 미래는 정확하고 신속한 수질분석으로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운명적인 시대는 스마트한 워터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휴마스는 수질관련분야에서 ‘워터토털솔루션’을 완벽하게 전 방위로 구축에 포진하고 있다. 수질분석업계의 세계 초일류 기술개발형을 지향하는 휴마스, 어원이 사람과 과학(Human & Science)에서 따온 것처럼 전영관 대표의 머릿속은 자신의 분신과 같은 수질분석기 개발에 날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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