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는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와 함께 17일 지하수 활용과 발전전략에 대한 '지하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간 147만 개의 지하수 시설에서 연간 40억 톤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수자원 이용 총량의 11%에 해당한다.
산업성장기에는 농업.공업.생활용수 전반에 걸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고, 최근에는 지열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로 그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는 지표수에 비해 낮은 이용률, 지하수 오염,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반침하 등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하수의 역할, 지표수-지하수 연계 관리 등 지하수 활용 증대방안과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이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이번 대토론회가 지하수 활용과 보존 등 다양한 실천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해 지하수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싱크홀, 대도시 지반침하 등 지하수와 관련된 안전문제와 지하수 이용 및 관리방안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1주제로 동아대학교 박남식 교수가 '지하수-지표수 통합 관리 이용'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대도시 취수원의 문제점이 소수의 지표수원에 의존하고 있어 비상 시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 독립된 별도의 취수원 조성 필요하다고 전하며 지표수 인공함양을 통한 지하저수지 조성에 대해 제안했다.
2주제를 맡은 대전대학교 정찬호 교수는 '미래의 건강한 물, 미네랄 지하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정 교수는 건강한 물, 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물에 대한 개념을 우선적으로 설명하고, 현재 추구하는 수질기준(위생적 안전한 물)보다 건강한 물에 대한 수질기준이 필요하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지하수가 고부가 가치 수자원이라고 주장했다.
3주제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이수곤 교수가 '대도시에서의 싱크홀 및 침하대책'에 관하여 발표를 맡았다. 이 교수는 최근들어 이슈화 되고 있는 싱크홀 문제에 관해 비판적으로 말했다. 그는 국내 싱크홀 사례를 들며 원인을 밝히려고 하지 않고 복구에만 연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도심지에서 일어나는 싱크홀이나 산사태를 보면 대부분 인위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안전진단과 대책에 대한 정부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끝으로 4주제는 K-water 차형선 미래조사처장이 '지하수 환경과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차 처장은 우리나라 지하수 이용량이 2012년 기준 총용수 이용량의 12%를 차지하며, 수질기준 초과율은 6.5%라고 전했다. 또한 지하수 발전전략으로는 지하수의 활용가치 증대, 지하수 미래가치 확보, 수질 안전성 확보, 지하수 정보 통합관리, 제도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하수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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