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112> 미녹시딜 부작용 최소화 하는 방법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7-24 09: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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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미녹시딜 부작용 최소화 하는 방법

 

 

 

바르는 탈모치료제의 대명사 미녹시딜(minoxidil).

탈모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진 약물이다.

1988년 FDA에서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꾸준히 탈모인들이에게 선택받는 약물이지만 도포 후 미녹시딜 부작용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미녹시딜 부작용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피부염이며 그 외 다모증이 나타날 수 있고 흔치 않지만 현기증이나 두통,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미녹시딜 부작용으로 인한 피부염은 비듬, 가려움, 두피의 홍반, 부종 등을 동반한다. 원인은 미녹시딜 자체 성분 보다는 미녹시딜을 녹이는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이라는 용매제 때문이다. 프로필렌 글리콜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을 녹이기 위한 용매제이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일부 제약회사에서는 프로필렌 글리콜이 아닌 다른 용매제를 사용하여 제품을 출시한다.

간혹 미녹시딜 사용 후 피부염이 동반된 상태에서 모발이 많이 빠지는 것을 단순히 쉐딩현상으로 착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미녹시딜 부작용이므로 도포를 중단해야 한다.

모든 약물이 그렇듯 미녹시딜 역시 정해진 사용법을 따르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미녹시딜의 농도는 남성은 5%, 여성은 2%가 기본이다. 여성이라 할지라도 2%가 아닌 5%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제조사 측에서 권장하는 일일 사용횟수는 두 번이지만 도포 후 모발이 끈적거리는 단점으로 바쁜 아침에는 사용이 쉽지 않다. 따라서 밤에 자기 전 한번만 도포해도 된다. 이때 미녹시딜의 효과를 향상시키고 싶다면 트레티노인 용액과 함께 사용한다.

트레티노인은 비타민A 유도체로 피부의 턴오버 현상을 기대하여 여드름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지만 미녹시딜을 바르기 3~5분전에 트레티노인을 먼저 바르고 미녹시딜을 바르면 미녹시딜의 흡수효과가 2~3배 증가된다.

간혹 두 약물을 동시에 바를 경우 각질이 심하게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미녹시딜 부작용이 아닌 트레티노인 도포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트레티노인은 살짝만 바르는 것이 좋으며 매일 바르지 말고 이틀 간격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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