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대신 효모로 ‘수소 발생 촉매’ 개발 성공

김광수 UNIST 교수팀, 저렴한 물 분해 촉매제 합성 기술 개발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4-10 09: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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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은 김광수 자연과학부 화학교수 연구팀이 폐기된 효모(왼쪽)에서 루테늄 단일원자와 자철광을 이용해 수소와 산소를 발생하는 탁월한 물 분해 촉매(오른쪽)를 개발했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맥주·포도주·빵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미생물 ‘효모’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방법이 나왔다. 

 

버려진 효모 속에 있는 물질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촉매를 합성한 것으로 가격이 저렴해 향후 물 분해 수소의 가격을 한층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UNIST는 자연과학부 화학과의 김광수 교수(국가과학자)가 이끄는 연구팀은 폐기된 효모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할 저렴한 촉매 물질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효모 기반 지지체에 루테늄(Ru)과 철(Fe) 기반 물질을 입혀 수소와 산소 발생 모두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촉매로 개발해냈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으려면 수소와 산소의 강한 결합을 끊을 촉매제가 필요하다. 기존 백금(수소 발생 반응용)이나 이리듐(산소 발생 반응용)을 이용한 촉매는 가격이 비싸고 내구성도 떨어졌다.
 

김광수 교수는 버려지는 효모에서 얻은 물질을 지지체로 써서 루테늄이나 철 기반의 물질을 입히면서 그 비율을 최적화해 좋은 성능을 가진 촉매를 얻을 수 있었다”며 “폐기되는 효모는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재료인 데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인데,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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