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 분석 '70%가 중국발'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1-21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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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처
서해 하늘을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의 70%가 중국에서 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일 KBS 'NEWS'에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마다 얘기가 나오는 중국의 영향에 대한 논란을 다웠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초적의 장소는 서해상이다.

 

이에 서해 해양과학기지에서 3년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입수하고 그 결과 서해 고농도 미세먼지의 약 70%가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2014년 수중 암초 위에 건설된 뒤 언론에 처음 공개된 소청초 해양과학기지는 중국에서 편서풍에 실려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유는 바다 한가운데라 인위적인 오염 배출원이 없다는 것.


이곳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이상으로 올랐던 날이 3년간 147일이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재난재해연구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이슈가 되기 전부터 미세먼지 오염원을 추적하고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관측해 왔다"며 "중국발 오염물질 오염원 추적 등의 관측을 위해 기지 외부의 미세먼지 포집 장비들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24시간 분석했다"고 말했다.

전한얼 고려대 대기환경연구실 연구원은 "고농도가 나타났다는 것은 어느 대륙에서 기원한 오염 물질들이 이 기지를 지나왔다는 것이다"며 "그중에서도 중국 양쯔 강은 바이오매스 버닝(목재 소각)으로 유명한 지역이다"고 전했다.


한반도 내륙에서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함께 서해안 등지에서 국내 오염원이 더해진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함께 국내 오염물질을 줄이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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