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영탁 한밭대 교수는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화석연료가 전기에너지로 대체되면서 전기수요가 증가하고, 간헐성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해 전력 공급안정성 및 저장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짚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우리나라의 경직된 전력시장과 규제를 개선해 에너지신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현재의 탄소중립 정책은 재생에너지 공급확대에 치중하고 있고, 우선순위를 두어야할 시장가격 기반의 에너지효율화와 수요반응(DR)을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ESS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북미시장의 예를 들어 “스마트그리드의 영역이 확대돼 전력계통 안정화, 에너지 가격 안정화 영역의 민간 주도 신산업이 육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기 정부는 “‘전기요금 결정과 도매전력시장 방향 설정’, ‘전력계통 안정성 검토’ 등의 기능을 가지는 독립적인 규제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이학성 LS일렉트릭 자문은 “RE100 확대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향후 그린전력 확보가 산업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저탄소 기반의 전력생산·유통·소비를 위한 대규모 신산업시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RE100 대상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은 전체 전력의 약 37%를 점유하고 있으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RE100 이행이 불가능해 불가피하게 해외로 사업장을 옮기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계·학계 및 연구계의 의견을 종합해 새정부에 정책을 건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포럼은 이번 행사 결과를 종합해 새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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