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신종감염병 시대의 생태계 중요성을 알리다

7월 10일부터 생태계와 감염병을 주제로 팝업 전시 개최
신종 감염병의 발생·확산을 생태적 관점에서 조명, 원헬스 접근의 중요성 전달
7월 15일부터 유튜브 통해 생태 및 질병 전문가 인터뷰 영상 공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10 1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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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다양한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에 생태계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리고, 생태계 보전이 인간과 동물 모두의 건강에 중요함을 전하는 ‘생태계와 감염병’ 팝업 전시회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7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신종 감염병으로 커다란 위협을 받고 상황에서 오래 전부터 발생돼 온 여러 인수공통 감염병의 발생·확산의 원인과 과정을 ‘생태적 측면’에서 조명했다. 

 

▲ '생태계와 감염병' 전시관 <제공=국립생태원>


‘생태계와 감염병’ 전시는 다양한 질병의 사례와 원인을 이해하기 쉽도록 △서식지 파괴 △생물다양성 감소 △기후위기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취식△장거리 이동과 교역 △원헬스 실천 코너 등 6가지 소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메르스, 사스, 코로나19 같은 대유행 감염병 뿐만 아니라 헨드라, 한타 등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를 삽화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간·동물·생태계의 건강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하나의 건강으로 보아야 한다는 ‘원헬스(One Health)’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속 원헬스 실천’ 팁을 소개한다.

▲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제공=국립생태원>

‘생태계와 감염병’ 전시와 더불어 비대면이 강조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생태계와 감염병, 전문가에게 듣는다’ 주제로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수의인문학자인 천명선 서울대 교수 등 생태계 및 감염병 관련 전문가 5인의 인터뷰 영상이 7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 영상에는 생태계 건강성, 서식지, 야생동물, 기후위기, 원헬스 등 주제별로 생태계와 감염병 관련한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진단과 대응방안이 제시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생태계 보전이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매우 중요함을 깨닫고, 신종 감염병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전시콘텐츠 개발과 생태보전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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