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 불균형 해소 위한 생산 효율성 제고해야

현대경제연구원,에너지 수요 안정화 위해 전력 소비 억제 뿐 밝혀
이지혜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1-25 1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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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에너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생산 효율성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경제 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안전 문제 등 공급 확충 여건은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에너지 균형식은 ‘1차에너지공급(100%)=최종에너지소비(74.7%)+전환손실(25.3%)’이며, 여기서 에너지 공급과 소비는 경제 및 산업구조와 관련된 문제로 현실적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결국 에너지의 전기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전환손실로 사라지는 25.3%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에너지의 전기화가 진행되면서 국내 전력 소비의 연평균 증가율(2000~2010년)은 7.0%로 OECD 34개국 중에서 2위에 해당한다.

 

또한 기업들의 원가경쟁력 약화 보완,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물가인상 우려 등으로 인해 전략적으로 낮은 전기요금을 유지해왔다. 또한 석유 등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도 이유 중의 하나다.

 

석유 등 1차에너지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최종 소비자에게 분배하는 과정에는 전환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전환손실의 약 95%가 전력 생산과 관련돼 있다.

 

에너지 전기화 속도가 빠른 한국은 (협의의) 전환손실 증가율이 5.6%에 이르고, OECD 34개국 중에서 4위 수준이다. 전환손실은 전력의 송배전 과정에서도 나타나지만 한국의 전력손실 비중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불가피한 전력 사용에 의한 전환손실 발생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겨울철 난방을 위한 과도한 전력 사용과 같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조금만 줄일 수 있다면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로 2012년 기준으로 1%의 전환손실을 감축할 수 있다면 1000MW 용량의 원자력 발전소 1기를 대체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같은 기준을 적용해 경제 및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 수준으로 낮춘다면(9.8%↓) 원자력 발전소 10기 신설효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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