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집요한 취재에 연신내 경보령, "학생증 보여달라"며 마구잡이식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19 1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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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강릉 펜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당한 대성고등학교 인근 지역에서 다른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과도한 취재를 시도하고 있다는 증언이 속출했다.

지난 18일 SNS커뮤니티 '서울대성고등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일부 기자들의 집요한 취재를 조심하라는 글이 연이어 게시되면서 불편기색을 드러냈다.

글을 올린 게시자는 대성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S여고 학생이라고 말하면서 "기자들이 학원까지 찾아와 피해학생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학원 다니냐고 물어봤다"면서 "학교 근처 학원들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다른 게시자도 "연신내 근처 골목도 조심하라. 길 다닐때 조심해라. 갑자기 튀어나와 막 물어본다"며 "기자에게 대성고 학생이 아니라고 했더니 학생증을 제시하라고 해 어이가 없었다"고 일화를 공유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근처 PC방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기자들이 접근해 질문을 많이 한다. 기분을 묻는데 소름돋는다"며 "학생들은 그쪽으로 안갔으면 한다. 기자들이 질문하면 그냥 무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릉 펜션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재학중인 대성고등학교가 위치한 연신내에는 S여고, S고등학교 등 고교가 밀집되어 있어 수많은 고교생들의 생활반경이기도 하다. 다른 학교 학생들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마구잡이식으로 질문을 쏟아내는 도 넘은 취재를 지양해야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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